
올해 첫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건의료단체장들과의 만남이 이뤄졌지만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불참, 시작부터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과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대한간호협회 성명숙 회장, 대한병원협회 김윤수 회장 등 5개 단체장들은 9일, 서울팰리스호텔에서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그러나, 시작하면서부터 가장 할 말이 많았을 법한 의협 노환규 회장은 보이지 않았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5개 단체장들이 모두 참석했던 간담회가 열렸던 터라 더욱 당황스러운 분위기였다. 간사인 김세영 회장은 “늦더라도 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곧 올 것”이라고 말했으나, 결국 노 회장만 불참한 채로 교례회가 시작됐다.
확인 결과 의협은 오는 11~12일 의료계 총파업 출정식이 예정된 새마을금고연수원에서 일방적으로 장소 협조 취소 통보를 내리는 바람에 비상대책회의가 벌어져 수장인 노환규 회장이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 회의는 현재(9일 오후 1시50분)까지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