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이날 “올해 3월 근무용 신발을 구매해 직원들에게 나눠줬는데, 이 신발은 히말라야 산맥을 등산할 때나 필요한 고어텍스를 사용한 고가 제품이었다”며 “이 신발의 가격은 11만4070원, 모두 350족을 구매해 3992만4500원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직원에게 물으니 이 신발은 청사 이전에 환경 적응용으로 구입한 것으로 신발을 신고 주위를 돌아다녀 보고 얼른 환경에 적응하라는 취지였다”며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경화 진흥원장은 “작년 10월 진흥원이 오송으로 이사오면서 직원들이 많이 불안해해 사기진작용으로 구입했다고 한다”며 “이해되지 않는 상황일 수 있다. 앞으로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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