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오후 2시 30분 대한간호협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묵묵히 환자를 돌보고 있는 전국 간호사들의 헌신과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조 장관은 전공의가 이탈한 의료현장에서 전공의의 몫까지 대신하고 있는 간호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한간호협회 임원진과 지금의 의료현장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하여 필요한 방안을 간호계와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대한간호협회 탁영란 회장은 “지난해 간호법안에 대한 재의요구 사유를 해소한 간호사법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긍정적 검토를 건의했다.
조 장관은 이같은 주문에 대해 즉답을 피한 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대신했다.
조규홍 장관은 “우리 간호사들이 언제나 환자 곁을 묵묵히 지키며 전문 의료인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현장 간호사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장관, 보건의료정책관, 간호정책과장이, 대한간호협회에서 탁영란 회장, 손혜숙 제1부회장, 홍정희 삼성서울병원 간호부원장, 현석경 이대목동병원 간호부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