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는 코로나 등 감염병 확산을 계기로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시장의 약물개발 현황 및 관련 기업들의 동향을 비중 있게 취재하고 있습니다. 본 뉴스가 독자 여러분의 건강관리와 해외투자 판단 등에 좋은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3일(현지 시간),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12세 미만 아동아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 승인했다.
항체치료제가 신생아를 포함해 12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허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약물은 ’밤라니비맙’(Bamlanivimab)과 ’에테세비맙’(Etesevimab)을 조합한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로,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거나 바이러스에 노출된 아이들, 입원이나 사망 등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높은 아이들에게 투약한다.
일라이 릴리의 과학 및 의료 총괄 다니엘 스코브론스키(Daniel Skovronsky) 박사는 “팬데믹 이후 우리의 목표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의 입원과 사망을 예방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었다“며 “이번 승인으로 우리는 모든 연령대의 환자에게 치료 및 예방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