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에서 비아그라 성분과 유사한 신물질 ‘데메틸홍데나필’을 국내·외에서 처음으로 검출하고 국내 수입 및 유통식품을 대상으로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신물질이 검출된 제품은 말레이시아에서 제조한 ‘Sky Fruit’(쥬스 프리믹스)라는 식품으로 검체를 분석․규명한 결과 ‘메틸홍데나필’임을 확인했다고 식약청은 덧붙였다.
식약청 관계자는 “성분의 구조를 조금씩 변형한 신종 발기부전치료성분 유사물질을 불법적으로 첨가하는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유사물질은 독성 및 약효 등에 대한 정보가 없어 오히려 국민건강에 더 위해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청은 2002년부터 불법 신종 발기부전치료성분 유사물질에 대한 검색을 강화해 현재까지 총 8개의 발기부전치료성분 유사물질을 규명했다.
지금까지 규명된 유사성분은 호모실데나필, 홍데나필, 하이드록시호모실데나필, 아미노타다라필, 슈도바데나필, 하이드록시홍데나필, 디메틸실데나필, 데메틸홍데나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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