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은 3일, 독감치료 약 ‘타미플루’ 복용 후 발생한 이상행동 문제를 조사하는 위생심의회안전대책조사회 위원 이케다 야스오 게이오대학 의학부장이 사퇴했다고 밝혔다. 사퇴 이유는 쥬가이(中外)제약의 타 약제에 관한 임상시험에 관계된 것이라고만 말했다.
이케다의 사퇴는 이상행동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인 일본 후생노동성 연구반 소속 연구원들이 이 약물을 수입 판매하고 있는 쥬가이제약(中外製薬)으로부터 거액의 기부를 받은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어난 일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한편 교토시 후시미구에서 지난달 27일, 독감에 결려 있었던 초등학교 6년의 남자아이가 맨션 9층의 자택 베란다에서 떨어져 사망한 사실이 2일 밝혀졌으나 타미레놀은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쿄토시는 이상행동의 사례로 후생노동성에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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