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바이오산업과 특허제도
제약 바이오산업과 특허제도
  • 김성욱 대표
  • admin@hkn24.com
  • 승인 2009.10.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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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욱 대표
[헬스코리아뉴스]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출된 특허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되었다. 특히 바이오 제약 분야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제약산업이 시작되면서 70년대까지 의약품은 쉽게 모방되었다. 제조법만 바꾼 합성 등이 만연해 발명자의 지적 재산은 실제로 보호받지 못했다.

그 당시 국내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한 업체가 합성에 성공하면 원 개발사조차 그 국내업체에게서 원료를 사도록 규정한 악법이 있었다. 이런 불합리한 법 체계 아래에서 합성기술이 꽃을 피우게 된 것이다.

그러나 80년대 이후 전세계의 특허제도가 확립되면서 발명자의 권리가 보호되고 모든 산업의 양상과 규모에 변화가 찾아왔다. 지식산업으로서 특허제도 정착 이후 제약, 바이오 산업은 시장이 확대된 대표적인 사례이다.

제약 바이오 산업은 지난 30년간 10% 이상의 성장을 지속해 왔으며 바이오 제약산업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이 자국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특허권의 보호조치가 만든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기술적 정체로 인해 주요 제품들의 특허가 만료되는 2010년 이후, 향후 10년간 세계 제약시장은 사상 처음으로 정체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새로운 기술의 출현을 요구하고 있다.

스웨덴의 아스트라제네카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기업을 성장시킨 대표적인 사례다. 스웨덴의 20위권의 중소 제약 기업이었던 아스트라는 88년 ‘로섹’이라는 위장약 하나로 세계적인 기업의 대열에 섰다.  이 약의 특허 하나를 바탕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여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한 것이다.  또한 제품 특허가 모두 만료되어 매출대비 기업가치가 크게 하락한 거대 제약기업 제네카를 흡수 합병하여 단숨에 세계적인 판매망을 갖춘 종합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이렇듯 특허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면서 우리나라의 PCT 특허 출원도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의 PCT 특허출원은 2008년 7908건으로 세계 4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2.0% 증가한 수치이다.

2008년 국내의 PCT 특허 출원 기관을 보면 LG전자, 삼성전자, 전자통신연구원 등 15개 이다. 국내의 PCT 특허 출원은 전년에 비해 양적 증가는 이루었으나 차세대 성장산업로 부각되고 있는 BT분야, 융합신산업분야 등의 특허 출원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는 차세대 성장산업 분야에 정부 지원과 기업들이 투자 개발이 필요한 대목이다. 특히 바이오제약 분야는 신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어 더욱 관심이 필요하다.

최근 국내 제약 바이오 업계에서 연구개발기업으로는 LG생명과학과 한올제약이 주목 받고 있다. 이 두 기업은 2008년 전체 상장사 중 연구개발 비율 2,3위를 차지한 기업으로 다수의 특허를 개발 등록하고 있다.

LG생명과학과 한올제약은 기술개발을 통한 특허 등록을 바탕으로 지경부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바이오 제약분야’ 사업자에 선정되었다. 

중견 제약사인 한올제약은 바이오기술, 신물질, 제제기술 등에서 다양한 특허를 내고 있다. 특히 2009년 현재까지 100 여 개의 특허를 출원하여 제약회사로는 처음으로 국내 전체 기업들 중에서도 PCT 출원 5위권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국내 15대 PCT 특허 출원 기업 중 5위를 차지했던 LG 이노텍이 71개를 출원한 것을 보면 대단한 수치이다.

한 개의 특허가 출원되기 위해서는 각각 특허마다 시장조사, 새로운 제품개념, 새로운 설계, 약효실험 등 3년 이상의 준비가 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한올제약은 2004년부터 연구를 시작하여 2006년부터 특허출원이 본격 시작되었다. 5년 연구의 결과 올해 100 개가 넘는 특허를 출원하게 되었고 바이오, 제제기술의 원천기술, 물질특허에 해당하며 특허의 질에 있어서도 우수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한올제약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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