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누가 유한양행의 리더십에 침을 뱉을 수 있나?
[사설] 누가 유한양행의 리더십에 침을 뱉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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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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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가정이든 기업이든 국가든 조직의 버팀목은 리더다. 명목상의 리더가 아니라, 구성원들의 신망을 받는 흔들리지 않는 구심점으로서의 리더가 필요하다. 리더가 없는 조직은 부서지고 깨지기 쉽다.

리더가 갖추어야할 중요한 덕목은 두말할 것 없이 지도자로서의 자질, 리더십(leadership)이다. 리더십의 힘은 구성원들의 지지와 협력 그리고 연대와 존경심에서 비롯된다. 무엇보다 존경심이 없는 리더십은 오래가기 어렵다.

리더십은 상황에 따라 다르게 분류될 수 있다. 독일의 사회학자이자 철학자인 막스 베버(Max Weber)는 인간의 리더십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했다.

리더와 팔로어 간의 이해득실에 따른 ‘거래적 리더십(Transactional leadership)’, 리더의 인간적인 매력에 의존하는 ‘카리스마 리더십(Charisma leadership)’, 부하들의 가치와 신념, 욕구에서 변화가 일어나는 ‘변혁적 리더십(Transformational leadership)’ 이다. 심리학에서는 ‘카리스마 리더십’ 대신 부하들을 인간적으로 지지하고 도와줌으로써 상호신뢰를 형성하는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을 추가하기도 한다.

이중 ‘변혁적 리더십’과 ‘서번트 리더십’은 ‘거래적 리더십’에 비해 효과가 좋지만, 처음 조직을 형성하는 단계에서는 ‘거래적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베버는 ‘카리스마 리더십’에 더 주목했다. 리더의 개인적 매력과 신뢰를 기반으로 구성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며 변화를 이끌어내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지시에 왜 복종(obedience)가에 주목하면서, 카리스마를 리더의 신성하고 영웅적인 능력으로 본 것이다. 베버는 무엇보다 전통적 권한과 법적·합리적 권한은 사회에 대해 강력한 지배력을 갖는 반면, 카리스마적 권한은 변화를 주도하는 잠재적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다.

우리는 이 대목에서 최근 유한양행의 리더십을 흔들고 흠집 내려는 일련의 시도들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는 바이다. 오롯이 국민의 기업으로 자리잡은 유한양행의 리더십은 하루 아침에 쌓인 것이 아니기에 그 누구도 이 기업의 경영을 흔드는 행위에 동의할 수 없다.

잘 알려진 것처럼 유한양행은 1926년 6월 20일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이면서 기업가인 고(故) 유일한 박사에 의해 설립된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공익적 기업이다. 그 유한양행이 국민 보건과 인류 건강이라는 창업자의 꿈을 키우며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담을 수 있었던 것은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삶의 목표로 삼고 살아온 유한인들의 헌신과 봉사, 그리고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 과정에서 유한양행을 이끌어온 대표이사 등 리더들의 숨은 노력도 가볍게 치부될 수 없다. 흔들리지 않은 그들의 리더십이 있었기에 숫한 시련과 고난에도 불구하고 유한양행이 특정인의 손에 넘어가지 않고 유일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이정희 현 유한양행 이사회 의장의 공은 유독 그 흔적이 뚜렷하다. 그는 오늘날 유한양행이 신약개발 중심기업으로 우뚝 서는 데 있어서 결정적 역할을 했던 사람이다. ‘오픈 이노베이션’과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서다.

헨리 체스브로(Henry W. Chesbrough) 미국 UC버클리대학 교수가 2003년 처음으로 소개한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고 내부 자원은 외부와 공유하면서 적은 비용으로 새로운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정희 의장은 대표이사 재직 당시 일부 경영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R&D 투자를 대폭 늘리는 등 복제약과 외부 도입 의약품에 의존해 왔던 유한양행을 빠르게 신약개발 중심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유한양행이 개념도 생소했던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방식으로 ‘렉라자’라는 걸작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이정희식 리더십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다고 할 것이다.

이 의장의 리더십은 베버가 주목한 ‘카리스마 리더십’에 가깝다. 그것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혁신을 추구했던 유일한식 리더십의 연장선상으로 평가받아 마땅하다.

국내 1위 전통 제약기업으로 수년 내에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인 유한양행은 여느 때보다 제2, 제3의 이정희식 리더십이 절실하다. 누군가 중심을 잡고 기업을 이끄는 리더십이 없다면 주인없는 기업의 영속성은 보장받을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유한양행의 경영에 찬물을 끼얹는 무책임한 언론 보도는 유감스럽기 짝이 없다. 회사측과 당사자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이정희 의장과 조욱제 대표이사를 물고 뜯는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이정희 유한양행 이사회 의장에 대한 공격이다. 이 의장이 정관 변경을 통한 회장직 신설을 통해 임기 연장을 노리고 있다는 내용이다. 일부 언론은 과거 최장기 근속자인 연만희 고문의 사례를 들며 회장직 신설을 통해 기업을 사유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이 같은 의혹 제기는 이 의장이 오랫동안 유한양행에 몸담아 온 현실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이 의장은 2015년 21대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뒤 2021년까지 6년간 유한양행을 이끌어 왔다. 당시 이사회 의장직을 겸하고 있던 이 의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뒤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와 관련 “소유와 경영분리라는 원칙에 따라 대표이사와 의장직을 분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다못한 이정희 의장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회장에 오를 것이라는 세간의 전망은 억측이고 회장직에 오르는 일은 절대 없다”며 스스로의 거취에 대못을 박아 버렸다. 그는 “이례적으로 이사회 의장직을 오래 유지해온 것도 신약개발 전략의 연속성을 지키기 위해 의장직을 맡아달라는 임원들의 요구에 의한 것이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실제로 유한양행은 이 의장이 대표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매출이 60% 정도 늘어나는 성장을 통해 단숨에 업계 1위로 올라섰다.  

그럼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이번에는 유한양행이 직접 해명에 나서는 등 진땀을 빼야 했고 그 여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회사측이 밝힌 회장, 부회장 직제 신설 이유는 회사가 양적·질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글로벌 50대 제약회사로 나아가기 위한 직제 유연화 조치다. 외부인재 영입 시, 현 직급대비 차상위 직급을 요구하는 경우, 글로벌 연구개발 중심 제약사로 도약하고 있는 시점에서 향후 우수한 외부인재 영입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는 것이다. 회사측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는 오는 15일 열리는 주총이 끝나고 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특정인의 제보를 바탕으로 제기되고 있는 유한양행 경영진에 대한 의혹 제기는 그 어느 것 하나 진상이 밝혀진 게 없다. 아직은 뇌피셜에 가깝다. 

유한양행 리더에 대한 언론들의 공격은 마치 마녀사냥식 보도의 희생양이 된 배우 이선규씨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씨의 억울한 죽음 앞에서 아무런 책임이나 반성도 없었던 언론들의 무차별적 보도가 또다시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언론에서 유독 심각한 이런 막가파식 칼춤은 더 이상 언론이라는 이유로 용인되어서는 안 된다. 

재직 시에는 아무런 말이 없다가 유일한 정신 운운하며 퇴직 이후에 먹던 우물에 침을 뱉는 행위도 바람직하지 않다. 비겁하고 옹졸하게 비추어질 뿐이다. 그것은 동료였던 유한양행 임직원들에 대한 예의도 아닐뿐더러, 그들의 자존감과 명예에 큰 상처를 안기는 일이다. 누구보다 유일한 정신을 가장 무겁게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사람들은 퇴직자가 아닌, 현재 유한양행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다.

유한양행은 세계 그 어느 나라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을 우리 국민의 소중한 자산이고 자존심이다. 특정인이 사심을 채울 수 있는 기업은 더욱 아니다. 그러한 행위는 국민이 용서치 않는다. 그래서 경영진들의 리더십을 흔들려는 일련의 시도는 더 부끄럽고 안타깝다. 지금은 누가 뭐래도 이정희식 카리스마 리더십이 절실하다. 창업주인 유일한 박사가 남긴 ‘주인없는 기업’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정희식 리더십은 존중되고 지켜져야할 유한양행의 또 하나의 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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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있는기자 2024-03-07 12:09:23
이름도 내걸지 않은 사설은 처음 보내요.
유한양행 내부인도 아닌 사람이 유한양행의 주인인 직원들의 의견에 대해 리더를 공경하네 뭐하네 왈가왈부하는 것 웃기지 않아요?

이름있는기자 2024-03-07 12:08:43
이름도 내걸지 않은 사설은 처음 보내요.
유한양행 내부인도 아닌 사람이 유한양행의 주인인 직원들의 의견에 대해 리더를 공경하네 뭐하네 왈가왈부하는 것 웃기지 않아요?

Yuhan love 2024-03-07 10:37:21
계속 대댓글 다는 알바생님아.
소속 성명 궁금하면 본인부터 밝혀보세요.

그리고 유한주식은 가지고 있으니
주식없어서 저런다는둥 헛소리하지 마시구요

직원들은 회사를 욕하는게 아니고
의장님을 비판하는 겁니다.

주영한 2024-03-07 07:05:00
회사에서 진급을 못하면 자신의 무능을 탓해야지

상사 씹는다고 답이 나옵니까.

자신 있음 유한의 누구라고 실명까세요~~

그럴 용기 없음 댓글 달지 말던가.

이름없는 기자 2024-03-07 04:24:57
이름없는 기자님,
기자님은 다 조사해보시고 쓴 글인지 반문하고 싶네요.
문제가 있는 부분은 조사해보면 결과가 나오겠죠.
채용비리부터 조사좀 해봅시다. 진짜 문제가 없는지.

Yuhan love 2024-03-07 03:58:49
희야
이제 그만하자.
그만 내려놓고 물러나면 될 것을
모멸감 느낀다며
왜그리 붙잡고 있니.

그래.
너가 앉혀놓은 딸랑이들인
대표이사와 임원들의 간곡한 부탁으로
3년간 의장, 기타비상무이사를 했으면
이제 그만 됐다. 재선임이 뭐니?
연봉도 5억이 넘더라.

등기이사 자격으로
계열사 및 투자사에 이사로 등록되어
받아가는 돈도 있을텐데
이제 그만 하자.

그런데
렉라자 개발은 본인이 했니?
투자한 수많은 회사 중 한개 얻어걸린거잖아.
운도 실력이라면 그렇다 치자.
이제 그만 떠나라.

할 말은 더 많지만
결론은
이제 회사 돈 그만 쳐먹고
왕놀이 멈추고 떠나라.

ㄱㅇㅈ 2024-03-06 23:26:21
이 기사는 얼마입니까 ㅋㅋ

cccccp 2024-03-06 22:55:31
위의 글 보면서 생각나는 일화가 있네요
" 조지 워싱턴은 두 번에 걸친 임기가 끝나자 모든 사람은 그가 사망할 때까지 종신 대통령직에 머물러줄 것을 간청했지만 그는 단호히 거절하며 자기가 3번씩 임기를 맡는다면 장기 집권을 위한 무서운 정치 싸움이 벌어질 것을 염려해 임기를 2번만 수행했다. "
유한양행의 미래를 위한다면 단호히 물러나십시오

Yuhan 2024-03-06 22:40:26
딱 이정희 평소 개똥철학 그대로 받아적었네. 이정희식 화법. 말이 길고 핵심 없고 불쌍한척, 떳떳한척, 희생하는척. 감성팔이하며 다른 사람을 이상한 사람으로 가스라이팅하는 당신은 딱 나르시스트. 이제 감성팔이 가스라이팅 그만하세요.

유한양행 현직자 2024-03-06 22:25:54
유한양행 직원입니다. 실체가 없는 내용으로 회사를 흔드는 사람들이 대거 댓글을 달고 역사깊은 이 회사를 흔들고 있습니다. 근거없는 내용을 언론에 제보하고 블라인드 내에서 리더쉽에 흠집을 내고 있어 심히 걱정입니다. 직원으로써 마음이 아픕니다.

기자님누구시죠 2024-03-06 21:56:52
이정희식 리더십이 대체 무엇인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회장이라는 자리로 직제를 유연화하려고 한
글로벌 기업이 대체 어디에 있는지도 여쭙고 싶습니다.

셀 수도 없는 투자실패와 채용비리,
임원진의 보수한도 지속적 상승, 영업이익 최악이
지금 사장과 전 사장이 만들어둔 결과물인데

아무리 사설이라지만 어찌 이렇게
두루뭉실하고 오로지 팩트없는 뇌피셜로만 작성되는지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무급으로 봉사하겠다던 퇴임시 말씀이 생각나는데,
그냥 유한양행으로부터 사라지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손상후 2024-03-06 21:39:04
진짜 더러운 기사다. 어떻게 이런 기사를 쓸 수 있는가? 유한 내부에서는 어떤 반항이 있는지도 모르고, 글만 싸지르면 다인가? 챗지피티한테 맡긴 수준이다,, 아니 그 이하다,, 기자의 이름까지 내지 못하는 기사 수준은 가히 끔찍하다. 펜을 들어 기사가 아닌 스스로에 대한 반성문을 적어야 할 것 같다.

akaksf 2024-03-06 21:18:24
돈받고 기사 쓰세요?
본인도 떳떳하지 못한지 기사에 기자 이름도 없네요

ㅅㄷㅅㄱ 2024-03-06 21:15:59
카리스마 리더십? 웃기고 있네.
욕망으로 가득차 옳은 말 하는 직원들 다 내치고 이제 딸랑이들만 옆에 남아있는게 현실이다.
폭군 불륜 리더십으로 정정한다.

dghyud 2024-03-06 21:05:56
채용비리 뉴스에 나오는던데? 이정희씨랑 막역한 영남대 동문 윤씨 렉라자 독점대리인 대표 만들어주고 학점 1.82인 윤씨 아들은 면접 최고점으로 유한양행 취업시켜주고. 유한양행을 이렇게 흔드는 당신이 나가십시오.

유한양행 현직자 2024-03-06 21:05:00
당신은 누구시길래 이름도 없이 이런 사설을 쓰십니까?
당신보다 유한양행 현직자들이 더 현실을 적시하고 더 작금의 현실에 비통해하는 마음이 있지 않을까요?
이정희 의장이 현직자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였길래 이런 사태가 일어날까요? 과연 의장이 직원들에게 리더쉽을 보였다면 이렇게 직원들이 난리를 칠까요?
이의장은 직원들에게 계속 거짓말만 일삼았어요.
그래서 지금 직원들이 봉기하는 겁니다.
직원들이 목숨처럼 중시하는 유일한 정신을 훼손하려하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겁니다.
돈 받고 이런 사설 쓰는 거 아닙니다.

Hfde5ty 2024-03-06 20:30:16
기가찹니다. 기자들에게 돈을 얼마나 쓰는거냐
회사에 이익이 안나는 이유가 당신들이 뒤로 빼먹고 찬양기사 쓰는데 어마어마하게 돈 뿌리고 있어서다.
위 내용처럼 그렇게 훌륭한 리더였다면 직원들이 환영해야 하는거 아닌가? 그런데 98프로가 반대한다면 자리에 욕심이 없다면 스스로 깨끗이 물러나면된다. 이렇게 노골적으로 돈냄새나는 글 쓰게 하는 당신은 정말 유한의 수치다

minkis 2024-03-06 20:27:22
얼마받으면 이런기사 써요? 단가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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