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간염, 치료제는 없어도 예방은 할 수 있다
A형간염, 치료제는 없어도 예방은 할 수 있다
  • 이시우
  • admin@hkn24.com
  • 승인 2023.05.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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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간염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A형간염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눈과 얼굴이 노랗게 변해서 병원에 간 직장인 A씨는 간 수치가 정상보다 20배 이상 증가해 있었고, 급성 A형 간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A형 간염은 A형간염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에 의한 급성 간염 질환으로 주로 물과 음식을 통해 감염된다.

A형 간염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는 감염성 질병이다. 전체 급성 간염의 70%를 차지할 만큼 흔한 질환이다. 주로 갑작스러운 위장 장애나 복통, 설사, 구역 및 구토, 고열, 피로,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이로 인해 학교나 직장 등 일상생활의 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증상이 가벼운 몸살 정도에서 끝날 수 있지만, 면역력이 저하되었거나 고령, 지속적 음주, 간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간경변증, 간경화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A형 간염은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약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나,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예방접종은 모든 연령층에서 실시할 수 있으며, 간염 발생 확률이 95% 이상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다.

상수도 개선으로 A형 간염 항체를 자연 습득하지 못하고, 간염 예방접종이 의무화되지 않은 시기에 소아청소년기를 보낸 30~40대의 경우 발병률이 높다.

발병률이 높은 40대 이하의 경우에는 항체 검사 없이 백신을 접종하고, 40대 이상은 항체 검사 후 항체가 없는 경우에 예방접종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12~23개월의 모든 소아와 B형-C형 간염 환자, 간경변환자, 혈액응고질환자, A형간염 유행지역 (주로 개발 도상국) 여행 및 체류 계획이 있는 경우에는 접종이 권장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박정범 원장은 “예방접종을 받았다 하더라도 간염에 대한 예방수칙은 계속해서 지켜야 한다”며, “A형 간염 바이러스는 85℃ 이상 가열 시 파괴되므로 물은 가급적 끓여 마시고, 음식을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조리도구 위생적 관리하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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