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2023년도 상반기 간호조무사 국시 합격률 84.1%
[의료24시] 2023년도 상반기 간호조무사 국시 합격률 84.1%
국립암센터, 암환자 사회복귀·경제활동 지원 ‘서양매듭 공방 프로그램’ 추진

한림대성심병원 장대영 교수, 대한항암요법연구회장 연임

강형범 인천성모병원 부팀장, 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건국대병원, 미세감압술 심포지엄 성료

용인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김용찬 교수, 미국의료역학회 국제친선대사로 선정

중앙대학교병원,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에 연속 지정

서울성모병원 안과 박혜영 교수, 톱콘안과학술상 수상

국시원,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한 나눔 활동 참여

명지병원, ‘무릎관절 스포츠의학 심포지엄’ 개최

서울대병원-인도네시아 파트마와티 국립병원, MOU 체결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 ‘자동차보험 개악 결사 반대’ 1인 시위

“한의사·간호사·약사·치과의사도 보건소장 우선 임용대상에 포함돼야 마땅”

간호협회 “저열한 ‘관 매장 퍼포먼스’ 중단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박시은 사업이사, 국회 앞 간호법 반대 1인 시위

‘3代 의사 가족’ 이석균 고문과 아들·손녀, 의협회관 신축기금 1천만원 쾌척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03.28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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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정리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국립암센터, 암환자 사회복귀·경제활동 지원 ‘서양매듭 공방 프로그램’ 추진

2023년도 서양매듭 공방 프로그램 포스터
2023년도 서양매듭 공방 프로그램 포스터

국립암센터는 적극적 암 치료를 마친 암환자를 대상으로 미술(일러스트레이션) 연계 프로그램‘ 서양매듭 공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서양매듭 공방 프로그램’은 적극적 치료를 마친 암환자가 새로운 직업을 탐색,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암 치료 후 사회복귀에 대한 동기와 자신감 그리고 자기효능감을 높이고 지속적, 능동적인 사회참여 및 경제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종료 후 직접 만든 제작품을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플리마켓인 ‘리본(ReːBorn)마켓’에서 판매하며 사회경제적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2년도 국립암센터 사회복귀 프로그램 참여자가 보조강사로 함께하며 직접적인 사회복귀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 프로그램 한 세션으로 국립암센터 강연자 육성 프로그램의 참여자가 강연에 나서 신규 교육 참여자들을 독려하고 긍정적인 롤모델의 역할을 수행한다.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6주 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모든 과정은 무료로 제공된다. 고양시 백마역(경의중앙선)에 위치한 리본(ReːBorn)센터에서 운영된다. 현재 참가자 모집 중으로 모집 기한은 4월 7일까지다.  
 

◆한림대성심병원 장대영 교수, 대한항암요법연구회장 연임

한림대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장대영 교수
한림대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장대영 교수

한림대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장대영 교수가 최근 제12대 회장에 이어 제13대 대한항암요법연구회장으로 연임됐다. 임기는 2023년 3월 1일부터 2년이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KCSG, Korean Cancer Study Group)는 1998년 6월 창립한 암 연구기관으로 다기관 연구를 통해 종양학의 발전과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으며 현재는 110개 의료기관에 속하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종양내과 전문의 90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PRC, 11개의 암종별 질병분과위원회로 구성된 국내 대표 항암요법 연구기관이다.

장 교수는 과거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위암분과위원장, 총무이사, 데이터센터장, 기획위원장 등을 맡으며 여러 국책과제와 연구자 주도 연구 등을 이끌었다. 위암 임상진료지침 집필위원장을 역임하며 위암 임상진료지침, 위암표준진료권고안, 한국 위암 치료 가이드라인 제작에 참여하는 등 위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 및 예후 인자 발굴에 힘써왔다.

최근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국내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의 적극적인 MOU 체결을 통해 임상연구 고도화에 기여하고 난치암 환자들에게 표적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장 교수가 12대 회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유수의 국책과제와 정부 용역과제를 수주해 KCSG 연구 인프라의 질적·양적 향상을 이뤄내고, 위암·유방암 국내 전수 조사를 통해 성공적인 RWE를 구축하는 성과를 창출하기도 했다.

 

◆강형범 인천성모병원 부팀장, 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강형범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 부팀장(오른쪽)이 복지부 장관상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형범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 부팀장(오른쪽)이 복지부 장관상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형범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 부팀장이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3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은 한국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등 글로벌 헬스케어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큰 단체 및 개인의 공로를 격려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제정된 정부포상이다.

강형범 부팀장은 인천시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공로뿐만 아니라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 지원사업 적극 참여 ▲해외 나눔 의료 활동 ▲국외 의료기관 의학자 초청 연수프로그램 진행 ▲카자흐스탄 화상상담센터 개설 ▲전문인력양성 교육 등을 진행했다. 인천의료관광 실무협의회 회장과 인천국제의료협의회 홍보위원장을 역임하며 물심양면으로 지역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건국대병원, 미세감압술 심포지엄 성료

건국대병원, 미세감압술 심포지엄 성료
건국대병원, 미세감압술 심포지엄 성료

건국대병원이 지난 18일 건국대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건국대병원 미세감압술 심포지엄(Konkuk Microvascular Decompression Symposium)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는 대한신경외과학회 권정택 이사장과 대한뇌신경기능장애연구 김은영 회장이 좌장을 맡아 ‘미세감압술 5,000례’를 주제로 ‘미세감압술 5,000례의 여정(건국대병원 신경외과 이현석 교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미세감압술 시 전략과 주의사항(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박관 교수)’ 등의 강연이 펼쳐졌다.

2부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손병철 교수와 강북삼성병원 김상훈 임상병리사가 좌장을 맡아 ‘수술 중 모니터링’을 주제로 ‘수술 중 신경계 모니터링 가이드와 임상적 영향(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박상구 임상병리사)’에 관한 발표가 있었다.

3부는 양정현 前 건국대학교 의료원 의료원장과 세계안면신경학회 조양선 회장이 좌장을 맡아 ‘안면의학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안면에 대한 의학적 관점(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박관 교수)’, ‘보톡스의 다양한 임상 적용(건국대병원 신경외과 이현석 교수)’, ‘안면 통증(건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민정 교수)’, ‘안면 재활(건국대병원 재활의학과 엄경은 교수)’, ‘자연스러운 얼굴이란?(건국대병원 성형외과 이명철 교수)’, ‘얼굴 피부 관리(건국대병원 피부과 유다애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교수진과 의료진, 학생 등 113명이 참석했으며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김용찬 교수, 미국의료역학회 국제친선대사로 선정

용인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김용찬 교수가
용인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김용찬 교수가

용인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김용찬 교수가 2023년도 미국의료역학회(The Society for Healthcare Epidemiology of America, SHEA) 국제친선대사로 선정됐다. 연세의료원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선정됐다.

미국의료역학회는 의료 관련 감염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가 있는 학회다. 2009년부터 매년 10명 내외의 감염전문가를 국제친선대사로 임명해 연구자 간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학회 친선대사로 선정된 인원은 전 세계에 10명이며 국내에서는 김 교수를 비롯해 2명이 선정됐다.

김용찬 교수는 그간 감염관리 및 항생제 관리와 관련해 병원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노력과 지금까지 진행해온 연구 등의 업적을 인정받아 친선대사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친선대사로 선정됨에 따라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SHEA Spring 2023 Conference에 참석해 전 세계 연구자들과 교류한다. 향후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으로 국내 감염관리 및 항생제 관리의 발전에 공헌할 계획이다.

 

◆중앙대학교병원,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에 연속 지정

중앙대병원,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연속 지정
중앙대병원,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연속 지정

중앙대병원이 27일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연속 지정을 기념하며 내분비내과 외래에서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현판식을 가졌다.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제도는 당뇨병환자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당뇨병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의료기관에 대하여 대한당뇨병학회가 인증심사를 거쳐 지정하는 제도이다.

인증병원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의사를 포함한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 3개 이상 분야에서 당뇨병 교육자 자격증을 소지한 당뇨병교육팀이 정기적인 당뇨병 교육을 진행해야 하며, 해당 의료기관은 5년마다 당뇨병교육 실태를 심사받아야 한다.

중앙대병원은 지난 2006년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으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자격을 계속 유지해 오고 있다. 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는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당뇨병 교실을 통해 당뇨식사 교육, 인슐린 주사법 교육, 혈당관리 교육, 연속혈당측정 교육 등 환자 눈높이에 맞도록 병원에서 직접 제작한 다양한 시청각 교육자료로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환자와 보호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당뇨외래식(당뇨아침식사)’ 프로그램을 통해 당뇨식사에 대한 영양사의 현장 교육을 더해 환자들의 이해도와 생활 실천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안과 박혜영 교수, 톱콘안과학술상 수상

서울성모병원 안과 박혜영 교수
서울성모병원 안과 박혜영 교수

서울성모병원 안과 박혜영 교수가 ‘톱콘안과학술상’ 올해의 수상자에 선정됐다. 톱콘안과학술상은 우리나라 안과의학자들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의학신문사가 제정하고, 대한안과학회와 티코리아솔루션이 후원하며 매년 시상 전년도에 발표한 안과 연구논문 가운데 가장 우수한 업적을 선정하는 안과학계 최고의 학술상이다.

시상식은 다음달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29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개회식에서 거행된다. 상금은 1000만원이다. 박혜영 교수는 ‘녹내장에서 전신적인 혈압 하강과 관련된 안지오텐신에 의한 교세포의 활성화와 망막신경절세포의 세포자멸괴사’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을 Nature계열의 SCI저널 ‘Cell Death and Disease(2022.Apr)’에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논문은 ‘녹내장의 병인과 정상안압녹내장에서 진행과 관련된 중요한 혈압 인자를 실험적으로 밝힌 내용으로, 추후 새로운 녹내장 치료의 발판이 되는 기초실험 연구결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저혈압과 혈압의 변동성이 큰 정상안압녹내장의 동물모델을 제작했다. 이 동물의 망막과 시신경에서 안지오텐신에 의한 교세포의 활성화와 이 때 나오는 물질들이 유도하는 망막신경절세포의 세포자멸괴사가 특징적임을 밝혔다. 안압 상승과 다르게 전신적인 저혈압과 혈압의 변동성은 세포자멸괴사와 관련된 기전들이 망막신경절세포의 손상에 기여하기 때문에 이를 억제하는 것이 시신경 보호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도 확인했다.

안압 조절이 되는데도 불구하는 진행하는 녹내장 환자들이나 혈역학적 인자들이 기여하여 진행하는 망막신경절세포의 손상이 일어나는 경우 기존의 안압 하강 외 고려해야할 망막신경절세포의 손상 기전을 알게됐다. 수상자인 박 교수는 2004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녹내장을 세부 전공했고 최근 3년 사이 SCI 저널에 41편(주저자 17편 포함)의 논문을 등재했다. 

 

◆2023년도 상반기 간호조무사 국시 합격률 84.1%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11일 시행된 2023년도 상반기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의 합격자를 28일 발표했다.

상반기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은 전체 1만 6156명의 응시자 중 1만 3583명이 합격해 84.1%의 합격률을 보였다.

2023년도 상반기 간호조무사 국가시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 합격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구비서류를 확인한 후 국시원에 자격증 발급신청을 해야 되며, 자격증 발급 관련 사항은 국시원 고객상담센터를 통해서도 문의할 수 있다.

 

◆국시원,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한 나눔 활동 참여

국시원, 아름다운가게와 나눔 활동 참여
국시원, 아름다운가게와 나눔 활동 참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23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 활동을 위해 의류, 잡화, 가전 등 197점을 아름다운가게 광진화양점에 기증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홍정기 사무총장은 “국시원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선한 영향력 전파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아름다운가게에서는 해당 기부 물품의 판매를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다. 

 

◆명지병원, ‘무릎관절 스포츠의학 심포지엄’ 개최

명지병원 스포츠의학센터 ‘무릎관절 스포츠의학 최신지견 심포지엄’ 포스터
명지병원 스포츠의학센터 ‘무릎관절 스포츠의학 최신지견 심포지엄’ 포스터

명지병원 스포츠의학센터가 무릎수술 및 재활치료의 임상경험과 IT기술이 결합된 미래 스포츠의학의 최신지견을 살펴보는 ‘무릎관절 스포츠의학 최신지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4차 의료 혁명시대, 스포츠의학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4월 1일 낮 12시 50분부터 명지병원 C관 7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무릎 명의 김진구 교수를 중심으로 의사 및 운동전문가 23명이 집필한 저서 ‘무릎관절 수술과 기능회복 치료’ 발간을 기념, 이와 관련된 다양한 임상경험과 노하우, 해외 연구사례들이 대거 공유될 예정이다. 각 세션별 세부주제로는 ▲무릎수술 및 기능회복 전략의 최신지견I ▲무릎수술 및 기능회복 전략의 최신지견II ▲무릎수술 후 기능회복을 위한 평가의 최신지견Ⅲ ▲특강(관절성 근육 억제) ▲4차 산업시대 스포츠의학의 미래가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가한 의사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4점이, 운동사에게는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 평점 10점과 대한운동사협회 평점 20점이 주어지며 신청은 심포지엄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서울대병원-인도네시아 파트마와티 국립병원, MOU 체결

(왼쪽부터) 인도네시아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복지부 장관,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안디 사구니 파트마와티 병원장, 서울대병원 이동연 국제사업본부장,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차순도 보건산업진흥원장
(왼쪽부터) 인도네시아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복지부 장관,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안디 사구니 파트마와티 병원장, 서울대병원 이동연 국제사업본부장,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차순도 보건산업진흥원장

서울대병원은 지난 24일 개최된 ‘2023 메디컬 코리아’ 행사에서 인도네시아 파트마와티 국립병원과 의료진 교육연수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 보건의료분야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남부에 위치한 파트마와티 국립병원은 875병상 규모의 3차병원으로,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국립병원 중 하나다. 협약에 따라 서울대병원은 올해 5월부터 인도네시아 보건부 재원으로 추진되는 교육연수 사업에 참여해 파트마와티 국립병원 의료진에게 서울대병원만의 의료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양 병원은 협약 체결에 앞서 지난 21일 서울대병원에서 김영태 병원장과 안디 사구니 파트마와티 국립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신장 이식 및 정형외과 분야의 교육연수 사업 추진을 논의한 바 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 ‘자동차보험 개악 결사 반대’ 1인 시위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 1인 시위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 1인 시위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어제에 이어 28일에도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용산에서 국토교통부의 교통사고 환자 첩약 1회 최대 처방일수 축소 개악을 결사 저지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

홍 회장은 지난 25일 범한의계의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삭발을 감행한 후 26일부터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앞으로도 국토교통부 서울사무소 등에서 1인 시위를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한의사·간호사·약사·치과의사도 보건소장 우선 임용대상에 포함돼야 마땅”

지역보건법 국회토론회
지역보건법 국회토론회

보건소장 임용에 있어 의사에게 우선권을 주고 있는 현행 조항은 평등권에 위배되고, 지역 보건의료에 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한의사와 간호사, 약사, 치과의사 등 다양한 보건의료직능에 동등한 조건을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국회 토론회에서 제시됐다.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등 4개 보건의약단체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서정숙 국회의원(국민의힘) 주최로 ‘지역 보건소장 임용 실태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고성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보건소장 임용 실태 및 의사 우선 임용조항의 문제점(김동수 동신대 한의과대학 교수) ▲보건소장직과 지역보건의료 공백-보건의료직능을 중심으로-(왕영애 전 오산시보건소장)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김동수 동신대 한의과대학 교수는 “보건소장 중 양의사의 대부분은 대도시 및 경기에 72.5%로 집중되어 있으며, 민간 의료기관과 의료인이 부족해 필수 보건의료가 필요한 지역은 비의사 직군이 대신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현행 보건소장 양의사 임용조항의 문제점으로 ▲평등권의 문제 ▲조항과 현실 적용 괴리의 문제 ▲지역 의료 공백의 문제 ▲감염병 대응의 문제 ▲보건소장 임무 변화 대응의 문제를 꼽았다. 김 교수는 “지난 2006년 8월, 국가인권위원회가 ‘보건소장의 직위가 그 직무 수행에 있어서 의사 자격이 필수불가결한 자격요건을 필요로 하거나 공익 보호를 위하여 필요한 최소한의 조치 내지 특별히 우대하여야 할 이유가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개정을 권고한 바 있다”며 보건소장의 양의사 우선 임용 규정이 평등권을 침해한다고 밝혔다.

 

◆간호협회 “저열한 ‘관 매장 퍼포먼스’ 중단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집회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집회

대한간호협회는 28일 “통탄할 일이 벌어졌다. 의사협회가 더불어민주당과 간호법을 관에 넣고 삽으로 묻는 만행을 저질렀다”면서 “국가의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매장하는 퍼포먼스는 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일이다. 의사협회는 민주주의와 헌법을 부정하는 초법·탈법 집단인가?”라며 의사협회의 행태를 비판했다.

대한간호협회의 이 같은 질타는 지난 21일 광주시의사회가 정기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간호법 등을 관에 넣고, 삽으로 흙을 퍼서 묻는 퍼포먼스를 벌인데 따른 것이다.

간협은 “간호법도 관에 넣어 삽으로 흙을 퍼서 묻어버리겠다는 발상은 또 어디서 나온 것인가? 의사협회에게는 대한민국 50만 간호사들이 그리도 우습고 만만한가?”라며 “‘간호법은 부모돌봄법’이라는 민심을 외면하는 의사협회의 특권의식과 오만함에 소름이 돋는다. 정작 관에 넣어 묻어야 할 것은 바로 의사협회의 알량하고 저열한 특권의식”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의사협회는 더 이상 정치권 로비에만 골몰하지 말고 ▲저열한 퍼포먼스로 국민들에게 더 손가락질 받지 말고 ▲의료시스템 개선을 논의하자는 대한간호협회의 제안에 ‘토론주제 바꾸자’며 회피하지 말고 ▲하루빨리 국민들이 마련해준 공개토론장으로 나오라”고 촉구했다.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박시은 사업이사, 국회 앞 간호법 반대 1인 시위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박시은 사업이사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박시은 사업이사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박시은 사업이사가 28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반대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박시은 이사는 “간호법은 소수 직역에 대한 간호협회의 탄압과 ‘소수 직군 영역 잠식’ 정책을 용인하는 것으로, 누구도 통제 불가능한 간호제국의 탄생을 허용해 주는 것이다”면서 “이미 간호사들에 의해 잠식당하고 있는 현장(지역사회) 응급구조사 업역은 간호법과 동시에 완전하게 간호사의 손아귀로 흡수당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지역사회는 의사가 없는 공간으로, 의사가 없는 공간인데 병원내부와 동일한 업무범위 즉, 포괄적 진료보조를 수행하는 것은 국제적으로도 유사케이스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국민들은 진료의 보조 업무가 위험하지 않다 인식할 수 있지만, 최근 국민 모두에게 충격을 준 제주도에서 발생한 ‘간호사의 영아 투약오류 은폐 사망 범죄‘ 또한 간호사가 진료의 보조 업무를 수행하던 중 발생한 사고”라고 강조했다.

 

◆‘3代 의사 가족’ 이석균 고문과 아들·손녀, 의협회관 신축기금 1천만원 쾌척

‘3代 의사 가족’ 이석균 고문과 아들·손녀, 의협회관 신축기금 1천만원 쾌척
‘3代 의사 가족’ 이석균 고문과 아들·손녀, 의협회관 신축기금 1천만원 쾌척

지난 25일 호텔 인터불고대구에서 개최된 제72차 경상북도의사회 정기총회에서 대한의사협회 이석균(청십자유외과의원) 고문과 그의 아들인 이승재 원장(청십자유외과의원), 이석균 고문의 손녀인 계명의대 이도경 학생 등 3代 의사가족이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 기금 일천만원을 쾌척했다.

이석균 고문은 “의료인 가족으로서 11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대한의사협회가 신축 회관으로 멋지게 탈바꿈하게 된 것을 누구보다 기쁘게 생각한다. 후배 의사들이 의협 신축회관과 함께 발전된 의료체계에서 마음껏 의술을 펼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길 기대한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이석균 고문은 경산시의사회장과 경상북도의사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의사회 활동을 통해 보건의료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경북 경산시 소재의 의원을 운영하며 외국인 근로자 및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하는 등 시민보건향상과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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