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로슈 황반변성치료제 ‘바비스모주’ 시판허가
식약처, 로슈 황반변성치료제 ‘바비스모주’ 시판허가
  • 이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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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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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일 한국로슈의 신생혈관성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 치료제 ‘바비스모주(Vabysmo, 성분명: 파리시맙-스보아·faricimab-svoa)’를 허가했다.

황반변성은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부에 변화가 생겨 시력장애가 생기는 난치성 질환이다. 따라서 시력 보존을 위한 유지요법이 표준 치료방법으로 자리 잡았는데, 이중 항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 항체를 눈 속으로 주사하는 치료가 가장 각광 받고 있다. 황반 주변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혈관 생성을 차단하는 기전이다. 일부 경우에는 시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비스모주’는 안지오포이에틴-2(Ang-2)와 혈관내피성장인자-A(VEGF-A) 모두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인간화 이중 특이적 항체 의약품이다.

안지오포이에틴-2(Ang-2)은 혈관 안정화, 신생혈관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로, VEGF 작용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혈관내피성장인자-A(VEGF-A)는 혈관발달, 신생혈관 증식을 촉진하는 인자이다. 

인간화 이중 특이적 항체란 인간이 아닌 종에서 유래한 항체를 인체에서 면역반응이 나타나지 않도록 만든 항체로 안지오포이에틴-2와 혈관내피성장인자-A에 특이적으로 동시에 결합한다. 

이 약은 기존 VEGF 치료제와 달리 VEGF뿐 아니라 Ang-2의 작용경로도 함께 차단하여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치료제다. 유리체강 내 주사로 투약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유리체강은 안구의 뒷부분으로 각막, 동공과 수정체로 이어지는 바로 뒷부분이다.

현재 VEGF 계열의 대표적인 치료제는 ▲로슈와 노바티스가 공동 개발한 ‘루센티스’(Lucentis, 성분명: 라니비주맙·ranibizumab), ▲미국 리제네론과 독일 바이엘(Bayer)의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aflibercept), ▲노바티스의 ‘비오뷰(Beovu®, 성분명: 브롤루시주맙·brolucizumab)’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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