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인간이 느끼는 비탄이나 슬픔이 심장질환 위험을 최고 6배까지 늘리는 등 건강에 심각한 위협요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호주 심장재단(Heart Foundation)의 토마스 버클리(Thomas Buckley) 박사팀의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사랑하는 사람이나 어린이가 사망한 160명을 연구한 결과 이 중 절반 가량은 심장질환 위험이 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젊은 30대의 경우 약 6개월 후 위험이 감소했고 2년 후에는 안정을 되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급격한 상승이 고혈압, 심장박동, 면역시스템, 혈전 등에 영향을 미쳐 심장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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