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40대 2명 상무로 발탁
삼성바이오에피스, 40대 2명 상무로 발탁
부사장 1명 등 정기 임원 인사 단행

인사폭 적고 여성 임원 1명도 포함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1.12.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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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형준 부사장, 정병인 상무, 황재웅 상무.
(왼쪽부터) 김형준 부사장, 정병인 상무, 황재웅 상무.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는 15일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부사장 1명, 상무 2명 등 총 3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젊은 40대 인재 2명이 상무로 발탁됐다는 것과 인사폭이 비교적 적었다는 점이다. 상무 승진자 중에는 여성임원도 1명이 포함됐다. 

회사측은 이번 인사에서 김형준 현 삼성바이오에피스 재경팀장을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김형준 부사장은 1966년생(55세)으로, 서울대 경영학 학사와 석사를 거쳐, 미국 오모리(Emory) 대학에서 MBA 석사학위를 받았다. 과거 삼성전자에서 근무했으며, 지금은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재경팀장을 맡고 있다.

정병인 신임 상무는 1978년생(43세)으로, 서울대에서 약학 학사와 석사를 받았으며, 삼성바이오에피스 RA(Regulatory Affairs)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정 상무는 이전에 스위스계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Novartis)에서 근무한 바 있다. 

황재웅 신임 상무는 1976년생(45세)으로 이번 승진자 가운데 가장 어리다. 서울대에서 수의학 학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 세포주그룹장을 맡고 있다. 전에는 삼성전자에 근무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인사와 관련, 이날 헬스코리아뉴스에 “성장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바탕으로 승진인사를 한 것”이라며 “글로벌 바이오 제약산업에서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더욱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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