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연구개발 중인 천연물 유래 항암 치료제의 조성물 특허가 최근 일본에서 등록 결정됐다.
이번 등록 결정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해당 특허의 존속기간 동안 ‘폴로유사인산화효소1(Polo-Like Kinase-1, 이하 PLK-1) 저해 활성 물질’을 일본에서 독점·배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유나이티드제약에 따르면, PLK-1 활성 저해 물질인 트리하이드록시아세토페논(2,4,6-trihydroxyacetophenone, 이하 THA)은 호르몬 저항성 종양 또는 항암제 저항성 종양 및 타목시펜 저항성 유방암 표적 치료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PLK 종류 중 하나인 PLK-1은 증식 중인 성체 조직과 분열 중인 세포에서만 발현되는 키나아제 단백질이다. 암 조직에서 PLK-1의 높은 발현은 암의 증식뿐 아니라, 전이, 악성화와도 관련이 있어 PLK-1 저해제 계열의 항암제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PLK-1 활성 저해 물질인 THA는 특히 치료가 어려운 호르몬 저항성 유방암의 진행을 더욱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나 차세대 유방암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이번에 등록된 일본 특허를 기반으로 미국의 유명 항암제 전문 제약사와 기술이전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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