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필 유유제약 회장 퇴임 … 제약경영 46년 마침표
유승필 유유제약 회장 퇴임 … 제약경영 46년 마침표
명예회장 추대 이후 경영고문 맡을 예정
  • 이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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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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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필 유유제약 회장
유승필 유유제약 회장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유승필 유유제약 회장이 27일 퇴임식을 마지막으로 제약경영 외길 46년을 마무리한다.

유승필 회장은 퇴임 후 명예회장으로 추대돼 유유제약 경영고문을 맡아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해 헌신하고, 헤이리마을의 문화예술 증진과 대학에서 후학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유승필 회장은 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은 유유제약이 100년 장수기업으로 지속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유유제약 역사의 산증인이다.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국제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고 페이스대학교 대학원 조교수로 근무하던 중 귀국해 가업을 이어 받았다.

이후 46년간 유유제약을 경영하며 일반의약품 중심이던 제품 라인업을 전문의약품 중심으로 변화시키고,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골다공증 치료제 ‘맥스마빌’과 항혈소판제 ‘유크리드’ 등 2개 개량신약을 선보이는 등 유유제약을 작지만 빛나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지난 2001년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4대 이사장을 맡아 제약산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의약분업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등 국내 제약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여건 조성에 힘썼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유 회장은 1997년부터 주한 아이티공화국 명예영사로 봉사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4년간은 주한 명예영사단장에 선임돼 명예영사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국립오페라단 명예후원회장으로 메세나 활동을 통한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유승필 회장은 지난 26일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유유제약은 유승필 회장, 유원상 사장 공동 대표에서 유원상 사장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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