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보건당국이 내일부터 60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해 코로나19 예방 백신접종예약을 받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70세 이상 어르신의 예약률은 46.9%, 65~69세의 예약률은 31.3%(5.12일 0시 기준)로, 내일(5월 13일)부터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예방접종 예약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고령층, 어르신들의 경우 본인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우수한 방법은 예방접종을 받으셔야 한다는 점을 생각하여 주시고, 예약을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참고로 60세 이상 고령층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그 치명률은 5.2%에 달하지만, 1회 접종만으로도 86.6%의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의 이상 반응 신고 상 사망신고는 대한 전문가들의 검증결과, 거의 전부가 백신과 상관없는 다른 요인에 의한 사망으로 판정되고 있다.
지금까지(5월 12일 기준) 신고된 사망건수는 총 103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54건, 화이자 49건 등이다.
우리나라의 이상 판정 기준은 다른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표준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절차도 정부와 독립적인 의과학자로 구성된 전문위원회가 철저하게 과학적 검증을 거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국, 유럽을 포함해서 전 세계 130개국 이상에서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영국, 독일, 프랑스 총리 등 해외지도자들도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보건당국은 "예방접종에 대해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마시고 해당 접종 차례가 오면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특히 보건당국은 "어르신들의 친지, 가족, 자녀분들께서 어르신들이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설명을 해주시고 예약을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온라인의 경우 스마트폰으로도 예약이 가능하며, 가족분들의 대리 예약도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