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대한의사협회는 12일 상임이사회 논의를 통해 ‘보건의료발전협의체’ 및 ‘보건의료발전 실무협의체’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이날 오전 10시 개최된 보건의료발전협의체 회의에 이필수 회장이 참석했으며, 오후에 진행되는 실무협의체에는 이상운 부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의협은 "지난 40대 집행부 당시 동 협의체 불참을 선언한 것은 의사인력 증원 등 의정합의에 따라 의정협상을 통해 논의해야 할 주요 안건에 대해 우리협회와 아무런 사전논의 없이 의약단체 협의체를 구성하여 논의하겠다는 보건복지부의 입장이 주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이어 "제41대 집행부 출범과 함께 기존 대관업무의 새로운 접근 및 대정부 관계 회복 등을 위해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내부 의견 수렴과정을 통해 결정했다"며 "보건의료발전협의체에는 9.4 의정 합의 원칙이 훼손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참여한 것으로서 의정협의체와 보발협의 논의사항은 엄격하게 구분하여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의협은 강조했다.
(가칭) 소아청소년과 정책 개선 특별위원회 구성
한편 의협은 진료 인프라의 붕괴 위기에 직면한 소아청소년과가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진료 패러다임 개혁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근거자료를 제시하며 대정부 활동을 지원하여 우리나라 소아청소년과 진료 관련 정책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12일 ‘소아청소년과 정책 개선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은백린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이사장이 위원장을, 양혜란 의협 사회참여이사가 간사를 맡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