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중년 때 생활습관이 좌우”
“치매, 중년 때 생활습관이 좌우”
  • 배정은 인턴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9.08.04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5세 전후의 중년의 나이에 담배를 피우거나 고혈압, 당뇨가 있는 사람은 치매 발병률이 매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대학과 미시시피대학, 존스홉킨스병원 공동 연구팀이 46~70세 사이 1만 1000여 명의 건강 상태를 조사한 결과 중년기 때 불건전한 생활 습관이  있는 사람은 치매 발병율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흡연자가 비 흡연자보다 치매 발병률이 70%나 높으며 고혈압 환자는 60%, 당뇨 환자는 두 배 이상 정상인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며 “흡연, 고혈압, 당뇨는 뇌와 미세혈관에 손상을 입혀 치매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낱말 맞추기, 카드놀이와 같이 뇌를 사용하는 운동은 치매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사람들은 노후에 치매에 고통 받는 것을 두려워 하지만 대부분이 우리가 조금만 노력하면 치매 발병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지 못한다”며 “우리의 연구 목적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 건강한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심장의 건강은 뇌의 건강과 직결되며 치매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 및 생활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학, 신경외과학 및 정신과학 저널’(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에 게재되었다.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