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취리히 대학 사회예방의학 연구소 데이비드 파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스위스 내 독일어권 거주민 16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알프스 고산지대에 사는 주민들은 계곡 지대에 사는 사람들보다 심장마비와 뇌졸중으로 사망할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고도가 1000m 높아질수록 심장마비로 사망할 위험성은 22%, 뇌줄중으로 사망할 가능성은 12% 감소한다"고 주장했다.
고도 1000m는 스위스 수도 베른과 휴양도시 다보스의 표고차와 같으며 그냥 고산지대에서 태어나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드 박사는 “고도 자체가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기후적인 영향이 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 자외선방출량이 더 높은 고산지대에서는 인체 내에서 비타민 D의 생성을 도와줘 심혈관 질환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설명했다.<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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