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많이 먹는 어린이 사망률 감소”
“우유 많이 먹는 어린이 사망률 감소”
  • 배정은 인턴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9.07.28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유나 치즈 등 유제품을 많이 섭취하는 아이들이 질병을 극복하고 장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과 퀸즈랜드 의학 연구팀은 1930년대 부터 어린이 4374명의 자료를 65년간 추적 연구한 결과 우유나 치즈 등 유제품을 많이 섭취하는 아이들이 일반 아이들보다 더욱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Heart 저널지에서 “어릴 적 유제품과 칼슘을 많이 섭취한 실험 대상자들이 뇌졸중 발병율과 사망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 발병률 또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유제품이 불포화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함유하지만 이를 많이 섭취한다고 해서 심장병 위험률을 높이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연구 자료에 따르면 유제품과 칼슘을 어릴 적 많이 섭취할수록 사망률을 25% 가량 줄일 수 있으며 매일 약 우유 200ml에 함유되어있는 최소 400mg 이상의 칼슘을 섭취할 경우 뇌졸중에 의한 사망위험을 거의 60% 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0ml 우유 한 잔, 요구르트 한 개와 치즈 한 장에 해당하는 양의 유제품을 매일 먹는 것이 사람이 하루에 필요한 적당량의 칼슘 섭취를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칼슘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혈압에도 좋으며 유제품 섭취는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1(IGF-1) 이라는 호르몬을 통해 심장과 순환기에도 영향을 미쳐 심부전 발병과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연구팀은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포화지방이나 염분 섭취는 줄이면서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이고 유제품을 포함시키는 등 어릴 적부터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청소년기의 아이들이나 성인들은 심장건강을 위해 포화지방을 낮게 유지하도록 저지방 요구르트나 지방을 뺀 우유 혹은 1% 지방 우유 등의 저지방유제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연구팀은 조언했다.  <헬스코리아뉴스>

일동후디스, 저지방 우유시장 진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