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흔히 사용하는 젖병 등도 그 함유 성분을 꼼꼼히 알아보고 구입해야할 것 같다.
정맥 내 점적 영양 공급백이나 튜브 제조에 사용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DEHP(화학물질)가 유아들에게 간손상 위험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독일 연구진은 27일 소아과저널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DEHP를 함유한 유아용 튜브의 간손상 위험이 50%였으며 비함유 튜브는 13%였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상당수의 병원등에서는 이미 DEHP가 함유되지 않은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주의를 촉구했다.
DEHP가 함유된 유아용 젖병이나 각종 용기는 오랫동안 논란을 빚어 왔다.
지난 7월초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시판되는 물놀이 용품 27개 제품 중 20개(74%)에서 0.2%부터 많게는 39.4%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고 밝힌바 있다.<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