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임신한 상태에서 1주일에 맥주나 와인 한두 잔 정도 마시는 것은 아이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이색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 이본느 켈리 박사는 지난달 31일 3세 유아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남자 아이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엄마의 아이보다 이상 행동을 보일 확률은 40%, 과잉행동장애에 걸릴 확률은 30% 낮았다고 주장했다.
또 어휘력과 사물·색깔인지력, 숫자 감각도 더 뛰어났다. 여자 아이도 감정 조절 이상이나 친구들과 갈등을 경험할 확률이 30% 낮았다.
켈리 박사는 “적당한 음주는 산모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태아의 정서에도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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