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강덕영 대표이사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이달의 산업기술상을 수상했다.
강덕영 대표는 29일 서울 코엑스 지하 1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제3회 이달의 산업기술상 시상식에서 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산업기술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산자부의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한 기술로 매출과 수출 신장 등 사업화 성과의 도출에 이바지한 기업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강 대표는 ‘난용성 약물의 용출율 향상과 부작용 발현이 최소화된 실로스타졸(cilostazol) 서방정 개발’로 사업화기술 우수상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받았다.
항혈전제인 ‘실로스탄CR정’은 유나이티드제약이 지난 2006년부터 6년간 약 20억원의 개발비용을 투자해 기존 1일 2회 복용하던 용법용량을 세계 최초 1일 1회 1정 복용으로 개선한 실로스타졸 성분의 개량신약이며,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실로스탄CR정’은 이중제어방출기술(Double Controlled Release System)을 통해, 단시간에 약물 방출이 중단되는 기존 제제와 달리, 24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약물이 방출됨에 따라 1일 1회 복용이 가능하게 됐고, 속방 제제의 급작스러운 약물 방출에 따른 두통과 빈맥, 오심과 구토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실로스타졸 성분의 서방형 개량신약에 대한 임상 과제’로 산자부가 지원하는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에서 의약바이오 분야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충청지역사업 평가원(원장 이경미)’의 지원을 받아 개발이 진행됐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