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비타민 D 수치가 낮으면 빈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아동센터 연구진은 ‘소아과저널’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1만명 이상 어린이의 혈액 샘플을 분석한 결과, 상기와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타민 D 수치가 밀리리터 당 30나노그램(ng/ml) 이하인 아이는 정상적인 수치를 가진 아이보다 빈혈이 일어날 가능성이 2배 높았다.
20ng/ml 이하의 수치를 가진 아이는 특히 심각한 비타민 D 결핍현상을 보였으며 30ng/ml 아래의 수치를 가진 아이는 가벼운 결핍증을 나타냈다. 연구진은 둘 다 비타민 D 보충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흑인 아이들이 전반적으로 비타민 D 수치가 낮았으나 그들의 비타민 D 수치가 백인 어린이들 보다 훨씬 낮을 때까지 빈혈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그러나 비타민 D 수치와 빈혈 위험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증명하지는 못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