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인권씨에게 마약성분이 있는 '옥시코틴'을 불법 처방한 의사 3명이 입건됐는데...강원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1일, 전씨에게 진료도 하지않고 마약을 처방해 준 의사 3명과 전씨의 매니저 이모씨 등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의사들은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전씨가 해외도피 중이던 올해 4월~8월 중 전씨의 매니저인 이씨를 통해 옥시콘틴을 처방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입건된 의사들은 "만성질환 등 동일 병명 치료를 위해 반복적인 의약품 투약이 필요할 경우 예외적으로 대면진료 없이도 처방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치열한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

'놈현스럽다=기대를 저버리고 실망을 주는 데가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결정한 이라크 파병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 노무현 대통령을 비꼰 데서 생긴 말이다' 국립국어원이 한글날을 앞두고 출간한 '사전에 없는 말 신조어' 63쪽에 실린 '놈현스럽다'가 청와대의 항의를 초래하는 등 물의를 빚자 한때 책의 회수를 검토하는 등 소동을 벌였다고 해서 눈총을 받고 있는데.... '사전에 없는 말 신조어'는 2002-2006년 한국 사회에서 만들어진 3천500여 개의 신조어를 가나다순으로 정리한 사전으로 '노짱=노무현 대통령을 속되게 이르는 말. 노무현 대통령의 성과 우두머리, 최고를 뜻하는 짱이 합쳐진 말이다', '노빠=노무현 대통령과 친밀한 관계에 있는 인사나 노무현 대통령을 적극 지지하는 사람을 속되게 이

프랑스 한 여성이 미국의 저명 화가 사이 톰블리가 그린 26억원 상당의 그림에 붉은 립스틱을 바른 입술로 키스해 "미술 작품을 임의로 훼손한" 혐의로 프랑스 법정에서 재판을 받았다고...렝디라느 이 여성은 프랑스 남부 도시 아비뇽에서 열린 재판에서 흰 캔버스에 키스해 붉은 입술 흔적을 남긴 것은 "사랑의 행동"이었으며 "내가 키스했을 때 화가가 이해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를 기소한 검사들은 렝디가 4500유로의 벌금을 내는 한편 올바른 시민의 행동을 배우는 수업을 함께 받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렝디의 변호사들은 올해 7월19일 그림이 화랑에 전시 중일 때 "그가 너무나 흥분해 억제할 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혔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대만의 한 30대 주부가 5명의 남성과 벌인 대담한 애정행각을 8권의 일기에 기록했다가 남편에게 들킨 일로 대만이 흥분상태(?)다. 대만 타이중(臺中)시의 유치원 영어교사인 오모(34)씨는 두 자녀를 두고서도지난 2002년부터 전화채팅으로 대학생, 은행원, 버스 기사 등 20대에서 50대까지 이르는 남성들과 호텔을 드나들었다. 우씨는 주로 점심 휴식시간을 이용, 고급 모텔 등을 순회하며 대담한 외도행각을 벌였는데 심지어 경찰서에 가정폭력 신고를 갔다가 사건 처리를 맡았던 경찰관과도 바람을 피웠던 사실이 드러났다. 5년에 걸친 우씨의 외도행각은 결국 자신의 일기 때문에 덜미를 잡혔다. 우씨는 이들 `애인'과 사귄 과정, 외도 날짜, 장소 등 모든 애정사를 8권에 걸쳐 낱낱이 일기에

○…가짜 학력 의혹을 받고 있는 신정아 전 동국대교수의 이력과 학력이 지난해 8월 중앙인사위원회의 국가 인재 데이터베이스에도 그대로 등록된 것으로 드러나 국가 인재정보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같은 사실은 최근 중앙인사위가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드러났는데, 이 자료를 보면 신 전 교수는 2005년 동국대 조교수로 특채 임용된 이후 지난해 8월31일 자신의 학력과 이력을 중앙인사위의 국가 인재 DB에 등록.  ○…하지만 중앙인사위는 이같은 사실을 까맣게 몰랐다가 학력위조 파문이 불거지자 인물정보심의회 등을 거쳐 1년여 후인 올해 7월12일 신씨의 기록을 BD에서 삭제했다고. ○…김기현 의원은 "가짜 학력 또는 이력을 아무런 제약없이 국가 인재 DB에 등록할 수 있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9월 12~14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제9차 국내외 동포들의 평양의학과학토론회'에 참가한 사실이 최근 밝혀져 모두들 의아. 의협은 당시 남북 의학용어를 통일하자는 차원에서 남측의 내과·외과학 등 주요 의학과목 한글 교과서를 북측에 전달한 것을호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는 의협 대표 10명과 을지대병원 대표, 대한한의사협회 대표 등 모두 28명이 참가했다． 남북 양측 대표단은 다음 제10차 토론회를 내년 5월 3~6일 평양에서 개최키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평양의학과학토론회는 조선의학협회 중앙위원회가 '민족의 의과학 기술을 세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가치있는 연구 성과와 경험을 널리 소개한다'는 취지로 해마다 평양에서 국내외 의학자들을 초청해 여는 학술행사

조아제약이 시장에서 나돌던 암젠과의 계약설에 대해 "확인된 바가 없다"고 부인했다. 조아제약은 "1일 장중에 한 외신에서 암젠이 조아제약의 EPO에 대해 수백만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는 기사가 나왔다는 루머가 돌았다"며 "그러나 회사에서는 그런 계약을 진행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한국의사회가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 강행을 이유로 국립의료원 강재규 원장을 의협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의료계가 뒤숭숭... 한국의사회는  "자신의 직분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의 명령만 충실히 이행한 강재규 원장은 더 이상 의사가 아니다"라고 비난하며 "강 원장은 의사로서의 윤리와 도덕적 양심을 모두 저버렸다"고 주장. 그간 강 원장을 윤리위에 회부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지만 의협에서는 소극적 태도를 보였다.

전 동국대 교수 신정아씨(35)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58)에게 보낸 것처럼 꾸며진 가짜 이-메일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신정아와 변양균의 러브레터 원본'  '신양 & 변균의 은밀한 편지'라는 제목으로 시중에 돌고 있는 이 파일은 지난 17일 각 언론사에 '당신의 신다르크로부터'라는 제목으로 배포된 이-메일 내용과 같은 것. '전화하고 싶어요. 낮부터요.'라는 유혹적인 내용으로 시작되는 이 가짜 이-메일은 큐레이터 채용 업무와 성곡미술관을 떠날 것 같다'는 내용이 들어 있어 영문을 모르는 사람은 진짜 신씨의 메일로 착각할 수 있을 정도."이런 상상이 아니더라도 당신은 충분한 성적매력을 지닌 남성이었죠. 두 번째 만남에서 당신이 남한강을 따라 드라이브만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김대호)는 21일  전 의사협회 회장 장동익씨(59)와 전 부회장 이모씨(64)를 컴퓨터 등 장애 업무 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는데...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해 5월 국회의원을 상대로 '소아과 명칭 개정에 관한 의료법 일부개정 법률안'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상정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한 뒤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이를 비난하는 글이 쇄도하자 이씨 등과 공모해 전산망을 다운시킬 것을 지시한 혐의다. 장씨 등은 지난 7월14일부터 같은 달 20일까지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 회원들의 이용을 방해 한 것으로  알려져 장난이 지나쳤다고...

최근 한불제약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모코코가 자회사 마이진과 바이오메드랩을 합병한다는 소문이 시장에 나돌아 한때 상승세를 타기도 했는데... 소문의 근거는 한불제약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회사들이 보유한 제품의 마케팅을 전담토록하는 가하면 자회사들의 연구및 생산을 통합 운영키로 했다고 밝힌 대문.모코코의 자회사 마이진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진단하는 'My HPV칩'을 개발한 회사이며 바이로메드랩은 체외형 심실보조장치 등 인공심장 관련 회사다.그러나 회사는 비공식적으로 자회사의 연구소를 합쳐 운영할 계획은 있으나 회사를 합병할 계획은 없다고 진화하고 나섰다.

캐나다 토론토의 말기 위암환자가 죽음을 몇 달 앞두고 자신이 돌보지 않으면 홀로 생활할 수 없는 팔순 노모와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는 선택을 했는데...다.  그룹스타인이란 60대 독신 남자는 위암으로 남은 생이 수개월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고 휠체어에 갇힌 채 자신에게 모든 것을 의지해온 80대 노모와 함께 마지막 여행을 떠나기로 작정했다. 그는 어머니와 단 둘이 살아 온 아파트에서 함께 삶을 마감하기로 결심하고 어머니를 먼저 총으로 쏜뒤 경비실에 신고하고 총구를 자신에게로 향했다. 그는 두장의 유서에서 "살아오면서 많은 질병에 시달렸지만 어머니와 나는 충만한 삶을 즐겼다. 이제는 신과 다른 가족에게 돌아갈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어머니는 나에게 당신 홀로 남겨두지 말라고 지난 15년간

점심용 된장국에서 개구리가 나와 소동이 일고 있다.19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울진군 모 초등학교의 점심시간 배식에서 김모(11)군이 받은 된장국에서 개구리 1마리가 발견됐다. 김군은 식사를 하려다 놀라 교사에게 이를 알렸고 학생들의 입을 통해 개구리가 나온 사실이 학교 안팎에 퍼졌다. 교육당국은 경위파악에 나서 최근 호우로 개체수가 늘어난 학교 주변 논밭의 개구리 가운데 한 마리가 급식소의 배수구가 있는 창문틀 사이로 들어왔다 된장국이 담긴 대형 냄비에 빠진 것으로 추정했다. 발견된 개구리는 길이 3㎝ 정도의 청개구리 종류로 알려졌다.

불법 입국 태국 여성들에게 강제로 성매매를 하게 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배모(38)씨 등 2명을 구속됐는데... 이들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태국식 마사지 숍'이라는 업소를 차린 뒤 태국 여성 8명을 고용, 7월부터 8월까지 마사지와 성매매를 시켜 15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배씨 등은 태국 여성들을 고용하기 전 이른바 `신고식' 명목으로 알몸 신체검사를 했고 "한국 업소에서는 업주와 먼저 성관계를 가져야 한다"며 일부 여성을 성폭행했다. 

황우석 전 서울대교수가 일부 연구원들과 함께 태국으로 건너가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일부 연구진들과 함께 태국에서 동물의 난자를 이용하는 이종간 핵치환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이종간 핵치환 연구는 윤리적 논란 때문에 국내에서는 연구가 중단된 상태다. 

교통사고로 사망선고를 받은 베네수엘라 남성이 부검 도중 극심한 통증때문에 깨어났다. 올해 33세인 카를로스 카메호는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사망 진단을 받고 시체보관소로 옮겨졌으나 부검이 시작되자 피를 흘리기 시작했다. 검시관들은 뭔가 잘못됐다고 판단해 부검을 중단하고 얼굴 절개 부위를 황급히 꿰맸다. 카메호의 부인은 남편의 시신을 확인하기 위해 시체보관소에 나타났다가 복도로 걸어나오는 남편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고.

한 식품중소업체 운영자가 유명제약사 G사를 상대로 허위 세금계산서 발급 사실을 미끼로 4번에 걸쳐 5억여 원의 금액을 갈취한 사실이 드러났는데... 허위계산서 발급은  매출 숫자를 짜맞추기 위해 제약사가 자주 쓰는 수법인데 피의자가 세무서에서 3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당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약사에 가짜 세금계산서를 빌미로 협박을 통해 돈을 갈취했다고... 제약업계는 그렇잖아도 리베이트 문제등으로 골치 아픈 판에 또 다른 빌미를 제공할까 고심.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협박범에 대해서는 조세법 위반으로 구속하고 관련 제약사에 대해서는 탈세관련한 추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제약업계는 살얼음.

의사인 남편이 하는 시술을 흉내내던 원숭이표 무면허 여의사가 철창행. 서울 수서경찰서에 붙잡힌 이모씨는 강남에 피부관리실을 차려 놓고 의료용 레이저 기기로 기미, 주근깨를 제거하는 시술을 하는 등 최근까지 모두 95명에게 잡티 제거나 눈썹 문신 등의 불법 의료행위를 하고 2800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이씨는 남편이 레이저로 시술하는 것을 보고 그대로 따라한 것 뿐이라며 오리발.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강찬우 부장검사)는 TV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의사 모씨가 코스닥 등록사인 플래닛82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정황을 잡고 수사인데... 10일 검찰에 따르면 모씨 등은 플래닛82 관계자 등으로부터 신기술 개발 발표 및 공시 계획 등을 사전에 입수한 뒤 주가가 1000원대였던 2005년 10월께부터 주식을 대거 매집했으며 공시 때 4000원대였던 주가가 12월 초 4만원대로 폭등한 즈음에 처분해 거액의 이익을 챙겼다는 것. 그러나 그는 검찰 조사에서 "우연히 주식을 사 대박이 터졌다"고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고... 멀쩡하게 잘생긴 얼굴로 그런 호박씨를 까다니 사람은 알 수 없는 모양...

5일 저녁 가수 현철씨가 KBS 추석특집 '우리는 명콤비' 녹화 도중 계단에서 떨어져 오른쪽 갈비뼈가 부러졌다고... 현철은 녹화를 위해 무대에 오르던 중 계단에서 떨어졌고 가슴 통증을 호소해 바로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현철씨는 오른쪽 늑골이 골절됐고 부러진 뼈에 폐가 찔려 기흉이 생겼으며 전치 6~7주 정도 진단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