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E 폐암 예방은 "거짓"
비타민 E 폐암 예방은 "거짓"
오히려 증가...자금까지 주장 뒤집어
  • 최연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3.01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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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비타민 E가 폐암을 예방하기는 커녕 오히려 더 해로운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망된다.

이제까지 비타민E를 많이 섭취하면 구강암과 폐암 발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지난 4년동안 위싱턴 일대에서 비타민E나 C, 폴산 등을 습관적으로 섭취하는 사람들과 폐암 발생 영향을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이런 류의 비타민이 폐암의리스크를 줄여준다는 아무런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폐전문가인 위싱턴대학의 크리스토퍼 슬레토르박사는 “오히려 폐암발생이 경미하게나마 증가했다” 고 주장했다.

박사는 1일 '미호흡기&중의학저널'에  발표한 자료에서 50~76세의 7만7721명을 대상으로 4년간 참여한 '비타민과 라이프스타일 연구'에서 연구진은 흡연이나 가족력등 여러 폐암발생 요인을 감안한 조사 결과 비타민 E보충제가 폐암발생에 경미하나마 그러나 주목할 만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매일 100mg의 비타민 E를 섭취하면 폐암리스크가 7%나 증가하며 400mg을 10년이상 복용한 어떤 사람의 경우에는 28%나 증가했다고 경고했다  이번 연구에서 521명에서 폐암이 발병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현재 흡연중이거나 과거 흡연을 한 사람이었다. 

시금치, 당근 뿌리, 고추 열매 따위에 널리 존재하는 베타카로틴의 경우 흡연자의 베타로틴 섭취가 폐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흡연자는 특히 주의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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