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삼성제약의 김원규 회장이 자사 보유지분을 대폭 늘렸다.
삼성제약공업은 김원규 회장이 장외매수를 통해 자사 주식 16만1720주를 매입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로써 김 회장은 총 224만9998주를 보유해 전체 지분 중 29.64%를 보유하게 됐다. 여기에 특수관계자 지분까지 포함하면 김 회장의 지분율은 38.26%.
삼성제약은 우리들 병원그룹의 수도약품과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이번 지분매입은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한 현 경영진 의지의 표출로 풀이된다.
수도약품은 지난 1월 초 삼성제약공업 지분을 13.18%에서 26.35%로 늘리며 경영권 분쟁을 예고한 바 있다. / 정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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