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속앓이...“우리 제약회사 맞아?”
광동제약 속앓이...“우리 제약회사 맞아?”
명실공히 10대 제약사→음료매출 58%→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 정대홍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2.13 09:47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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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광동제약(회장 최수부)이 '비타500'과 '옥수수수염차'로 대박을 터뜨리면서 지난해 큰폭의 매출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2505억원으로 전년(2084억원) 대비 20.2% 성장했다. 영업이익 증가률(33.9%)과 당기순이익 증가률(37.1%)도 30%를 훌쩍 넘었다.

이같은 기세를 몰아 광동제약은 올해 매출목표를 3000억원으로 잡았다. 옥수수수염차의 매출 확대와 비타500의 매출 지속, 항암제와 항비만제 등 전문의약품의 매출증대를 통해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 광동제약 2007년도 경영실적
하지만 광동제약의 고민은 시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음료매출이 급증하면서 국내 10대 제약사에 이름을 올렸지만 음료부문의 비중이 전체 매출의 60%에 육박하고 있어서다.

지난해의 경우 비타500과 옥수수수염차 판매금액은 1450억원. 광동제약 전체 매출액(2505억원)의 57.9%를 차지했다. 광동제약의 음료부문 매출 비중은 2005년 56.2%까지 치솟다가 2006년 잠시 51.9%로 소폭 하락했었다. 그러던 것이 올해 다시 60%에 근접했다.

광동제약은 음료사업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신약개발 부분에 투자한다는 계획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구상이다.

지나치게 음료사업에 치중한 결과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부문에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광동제약이 올해까지 음료부문의 딜레마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제약기업으로서 적지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음료의 경우 의약품에 비해 유행에 민감하고 이익율이 낮기 때문이다.

자체 개발한 비타500의 매출은 유행이 지나면서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일양약품, 현대약품, 영진약품 등 의약품보다 음료사업에서 재미를 보았던 제약사들이 한결같이 저성장의 늪에 빠진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 정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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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구나!!!! 2008-03-07 10:33:26
대홍아 기사똑바로 써라잉
500으로 마빡을 치기전에
아이 한참 재미보는데 ~~~~~~~~~~`

나운아 2008-02-13 16:59:03
저러다 자이데나 마냥 수백억짜리 신약하나 만들지
방구가 잦음 똥 나온다는 말도 잇자녀요

바이오 약사 2008-02-13 16:5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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