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헬스코리아뉴스】"제약기업도 선별 투자할 때"
제약회사인 유유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확대되고 있다.
29일 유유는 1만3050원에 장을 마감, 전일 종가(1만5300원) 대비 14.71%(2250원)이 내려 앉았다. 특히 유유는 시장 흐름에 상대적으로 둔감한 우선주 까지 동반 하락,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여실히 반영했다.
'유유1우'의 경우, 전일 대비 940원(14.40%) 떨어진 55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유의 주가 등락은 주력제품인 '타나민'이 급여목록에서 삭제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타나민'은 은행잎제제로 지난해 매출액 350억원을 기록, 전체 매출의 43% 가량을 차지했다.
따라서 유유가 시장의 불신을 해소할만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지금의 주가하락 분위기는 자칫 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유유 측은 타나민의 보험적용 정당성을 복지부에 적극 설명하고 있지만 보험재정을 절감해야하는 복지부는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은행잎제제와 파스류의 비급여 전환방침을 확고히 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유유의 주가하락에 대해 "특별히 언급할 건 없는 것 같다"며 "그냥 눈에 보이는 대로 평가하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정대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