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악재 속 증시...나 홀로 상승'
종근당 '악재 속 증시...나 홀로 상승'
  • 정대홍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1.28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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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헬스코리아뉴스】종근당이 글로벌 증시의 폭락 속에서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종근당은 전 거래일 대비 650원(3.75%)오른 1만8000원의 종가를 기록, 열흘 만에 1만8000원선을 회복했다. 종근당의 이 날 상승세는 국내 상위 제약사가 모두 하락세에 휩쓸린 악조건 속에서도 선전한 것이어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종근당의 상승세는 주가가 바닥을 쳤다는 판단 아래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거래량이 폭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날 거래량은 16만9000여주로 전거래일에 비하면 4배 가량 늘어난 것.

이 날 코스피지수는 1929.19P로 전 거래일보다 65P나 하락했다. 이는 전 세계 증시가 폭락한 것과 궤를 같이 하는 부분. 글로벌 증시하락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를 확인하고 가려는 투자자 심리와 함께 프랑스발 헤지펀드 파산우려설 등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약업종 관련주도 증시 하락의 직격탄을 피하지 못했다. 전 거래일까지 반등세를 보이며 비교적 양호한 상승세를 보였던 제약주들이 대거 하락한 것.

국내 상위 제약사들을 보면 동아제약이 전 거래일 대비 300원 내려 하락세가 주춤한 모습. 동아제약은 거래량이 늘면서 주가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어 향후 주가 반등도 기대된다.

그러나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은 각각 전거래일 대비 주가가 1만500원, 8500원 떨어졌고 거래량도 줄어 하락 터널을 빠져나오려면 시일이 좀 더 소요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상장폐기 위기를 맞았던 한국슈넬제약 주식의 거래가 28일 재개됐지만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슈넬제약의 28일 종가는 680원으로 이는 전거래일 대비 115원(14.47%) 하락한 것. 거래량은 782만여 주로 전 거래일 물량보다 3배 가량 많았지만 오후 2시 이후에는 매도를 받아 주는 매수세가 없어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 밖에 코스닥을 제외한 코스피 상장사 중 주가가 오른 기업은 중외제약(우), 일성신약, 대원제약 등으로 나타났다. / 정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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