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헬스코리아뉴스】우리나라 의사는 한 처방전에 평균 4개 이상의 약을 처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자료실 의약품방 참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07년 2분기 처방건당 약품목수>에 따르면 국민들이 의료기관을 자주 이용하는 질병인 감기 등 호흡기계 질환 등의 처방약 개수는 의원이 평균 4.78개로 종합전문병원(3.54개)보다 약 1.3개 많았다.
외래에서 이용 빈도가 높은 일부 질환의 평균 약 개수도 종합전문병원에 비해 의원에서 약 1개 이상 많이 처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질병별로 차이는 있지만 의원의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평균 4개 이상으로, 선진국의 2개정도에 비해 많다”며 “약의 과다 사용을 줄이기 위해 2007년 10월에 그해 1분기 호흡기계 질환과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처방건당 약품목수를 공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심평원 또 “한꺼번에 너무 많은 약을 처방하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2006년부터 한 처방전에 ‘6품목이상 약제 처방비율’을 분석하여 기관별로 통보해왔다”며 “의료기관들의 약물 과다처방은 개선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 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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