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뇌를 밝히다
인간의 뇌를 밝히다
‘공부 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천재로 만드는 뇌훈련법’
  • 임종학 박사
  • admin@hkn24.com
  • 승인 2010.10.0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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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학 카이로스 성형외과 원장, 의학박사, 일본성형외과 및 피부과 전문의.

헬스코리아뉴스는 일본대학 의학부 뇌신경외과 사카타니 카오루 교수와 아오야마 나오키 교수가 공동저술하고 성형외과 및 피부과 전문의인 임종학 박사가 옮긴 ‘공부 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천재로 만드는 뇌훈련법’을 연재합니다.

이 책은 임상현장에서 살아있는 인간의 뇌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메스를 대어 치료하는 뇌신경외과 전문의가 바라보는 뇌질환 관련 다양한 경험을 흥미롭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뇌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인간의 뇌 구조는 어떻게 생겼는지, 우뇌와 좌뇌의 차이는 무엇인지, 뇌에 필요한 영향소는 무엇인지, 뇌가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좋은지 등 인간의 뇌와 관련한 거의 전분야를 망라하고 있습니다.

본 연재물은 뇌에 관한 독자들의 많은 궁금증에 해답을 제시할 것입니다.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참고로 본 연재는 임종학 박사(카이로스성형외과 원장)와 도서출판 광문각(북스타)의 허락을 받고 진행하는 것으로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아울러 본지의 연재는 상업적 목적과 무관하며 순수한 건강 및 의학정보 제공 차원임을 밝혀둡니다.  <편집자 주>



인간의 뇌를 밝히는 것이 대단히 어려운 일이라는 점은 독자분들도 쉽게 상상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어려운 것일까요? 기계라면 일정한 법칙에 따라 1밀리미터의 어긋남 없이 똑같은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살아 있는 생물은 하나부터 열까지 완벽히 똑같은 것이 존재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것은 생물이 지닌 유전자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설령 같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생활환경에 따라 다양한 유전자가 새롭게 발현되는 등 늘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인간과 같은 고등동물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우리들의 뇌는 생활하는 환경(나라, 문화, 지역, 교육, 식사, 운동, 취미, 기호 등)에 따라서 전혀 다른 뇌로 형성됩니다. 지금까지 오랜 시간동안 뇌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뇌의 어느 장소가 어떠한 역할을 하고, 어떠한 구조로 일을 하는지 많이 밝혀졌습니다.

우리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활하지만, 실은 생활 속의 아무리 작은 일일지라도 고도의 뇌기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길에 떨어져 있는 돈을 발견하고 줍는다.’ 라는 동작을 할 때, 뇌 속에서

① 눈으로 돈을 발견하고 그 정보를 머리 뒤쪽(후두엽)에 있는 시각 중추로 보내기
② 기억을 통해서 돈이라고 인식하기
③ 전두엽의 전전두엽이라고 하는 곳에서 ‘줍겠다’는 계획을 세우기
④ 그 정보를 전두엽의 운동영역으로 보내기
⑤ 운동영역으로부터 받은 정보를 몸‧손발의 근육으로 보내서 몸‧손발을 사용해 돈을 집어 주워들기 등 위와 같은 정보 전달이 이루어집니다.

▲ 뇌의 작용

우리들은 이 일련의 동작을 단 몇 초 안에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순조롭게 행동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바로 인간의 뇌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과의 가장 큰 차이인 언어라고 하는 의사소통 수단이 있어서, 그것을 중심으로 한 고도의 뇌기능(고차원 뇌기능)을 갖습니다.

또한, 여기에 정동(감정이나 그것에 대응하는 행동)이라는 개개인별로 크게 다른 요소가 포함되므로, 인간으로서 복잡한 기능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인간의 뇌를 해명하고자 뇌의 연구 영역은 해부학, 생리학, 약리학, 심리학, 행동학, 분자생물학, 공학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되고 있습니다.  <계속>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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