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정부로부터 ‘나노기술독성검사 평가기준’ 주관부처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지난 2007년부터 매년 15억의 예산을 책정 받아 나노물질 독성평가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나노물질 독성기반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사업은 은나노를 다루는 작업장이나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노출될 때 안전기준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된 흡입독성 연구로 ▲세계 최초 은나노 흡입 무해영향농도 ▲나노입자를 이용한 흡입독성 시험법 등을 제시했다.
그 결과 흡입 무해영향농도는 공기 1cc당 나노입자 약 100만개가 들어있는 농도로 이 이하의 농도에서는 나노입자에 노출되어도 인체에 독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평가원은 “나노물질안전성 평가기술 확보는 향후 나노기술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안전관리에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현재 수행 중인 나노물질 독성기반 연구사업을 통해 나노물질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를 강화, 향후 나노물질을 함유하는 제품의 산업화 지원 및 안전관리에 대한 잠재적 위험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FDA 또한 나노물질ㆍ나노제품 안전성 평가를 위해 연간 2500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하는 등 국내ㆍ외적으로 나노물질 안전성에 대한 대응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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