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 면역항암제 TU2218 임상 2a상 적응증 확정
티움바이오, 면역항암제 TU2218 임상 2a상 적응증 확정
담도암, 두경부암, 대장암 최종 선정 ... 식약처에 IND 승인 신청

키트루다와 병용 투약, TU2218의 치료적 유효성 평가 예정
  • 이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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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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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 연구원들이 판교테크노밸리 본사 연구소에서 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티움바이오]
티움바이오 연구원들이 판교테크노밸리 본사 연구소에서 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티움바이오]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티움바이오가 자사의 면역항암제 TU2218의 2a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확정, 최근 그 내용을 식약처에 승인 신청했다. 

TU2218은 체내에서 면역항암제 활성을 방해하는 ‘형질전환성장인자(TGF-ß)’와 ‘혈관내피생성인자(VEGF)’의 경로를 동시에 차단해 키트루다와 같은 면역항암제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경구용 이중 저해제(dual inhibitor)다.

티움바이오는 현재 키트루다(성분명: pembrolizumab)와 병용 투약하는 진행형 고형암 임상 1b상을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6일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1b상이 끝나면 2a상을 진행하게 되는데, TU2218의 임상 2a상 진행을 위한 적응증을 담도암, 두경부암, 대장암 3개 암종으로 최종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상 2a상 목표 대상자수는 담도암 40명, 두경부암 36명, 대장암 40명으로 최대 116명이다. 회사측은 키트루다와 병용 투약해 TU2218의 치료적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담도암, 두경부암, 대장암은 키르투다 등과 같은 기존 치료제에 대하여 20% 내외의 낮은 치료 반응률을 보이고 있는 암종으로, TU2218과 키트루다 병용투여를 통해 키트루다 단독치료의 낮은 치료 반응률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TU2218은 임상 1a/1b상 두 개의 임상시험에서 높은 안전성을 나타내고 있고, 키트루다와 함께 투여 시 암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TU2218의 임상 2상의 세 개 암종 모두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unmet medical needs)가 높은 질환으로 티움바이오가 더욱 안전하고 효과 높은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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