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케이캡’ 칠레 허가 획득 … 74조 규모 중남미 시장 진출 ‘잰걸음’
HK이노엔 ‘케이캡’ 칠레 허가 획득 … 74조 규모 중남미 시장 진출 ‘잰걸음’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4.02.20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HK이노엔 ‘키캡’(‘케이캡’ 칠레 제품명) [사진=HK이노엔 제공]
HK이노엔 ‘키캡’(‘케이캡’ 칠레 제품명) [사진=HK이노엔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케이캡’(테고프라잔)이 칠레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케이캡’은 중남미 18개 국가에 기술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한 상태로, 약 1년 만에 브라질 기술수출에 이어 멕시코 및 페루 출시, 칠레 허가 등의 성과를 이루며 중남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HK이노엔에 따르면, ‘케이캡’은 최근 칠레 공중보건청(ISP) 산하 국립의약품청(ANAMED)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HK이노엔은 지난 2018년에 중남미 대형 제약사인 ‘라보라토리어스 카르놋(Laboratorios Carnot)’과 칠레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들에 ‘케이캡’ 완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케이캡’의 칠레 제품명은 ‘키캡(Ki-CAB)’이다. 획득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위궤양의 치료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4개다.

‘케이캡’은 미국, 중국, 중남미 등 해외 35개 국가에 기술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이 중 중남미 시장에서는 의약품 시장 규모 1위 국가인 브라질에 2022년 12월 기술수출했고, 시장 2위인 멕시코에 지난해 5월 출시한 데 이어 페루에 10월 출시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칠레 허가까지 중남미 4개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면서, 연간 74조 원이 넘는 중남미 의약품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중남미 시장에서 ‘케이캡’이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면서 ‘No.1 P-CAB’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올해에도 다수의 중남미 국가에서 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케이캡’의 해외 시장 진출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30호 신약인 ‘케이캡’은 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복용 후 30분 안에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까지 장기 복용 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원외처방실적은 1582억 원으로 출시 이후 4년 연속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케이캡’이 거둔 누적 처방실적은 총 5085억 원이다.

‘케이캡’은 총 35개 해외 진출국 중 중국, 몽골, 필리핀, 멕시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페루 등 7개 국가에서 출시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