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정부가 독단적이고 일방적으로 필수의료정책패키지, 대규모 의대 정원 증원 방침을 발표했다며, 오늘(15일) 오후 7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의대정원증원·필수의료패키지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궐기대회 개최와 관련하여 박명하 회장은 “2월 8일 개최했던 긴급 대표자 대회를 통해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 정책에 대한 의대생, 전공의, 병원장, 각구의사회장님들의 분노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궐기대회를 통해서 정부의 졸속적이고 잘못된 정책 추진을 규탄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사회는 당초 의료계 대표자들로 참여를 계획하고 집회 신고를 100명으로 하였지만, 전공의와 의대생, 개원의, 의대 교수들도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혀 실제 참여 인원은 수백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회장은 “오늘 궐기대회를 통해 최근 정부에서 보여주는 의사를 향한 강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의료정상화를 위해 선봉에 나설 것을 다짐하는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현재 서울시의사회 회장을 맡고 있지만, 최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된 만큼 대한민국 의료계 정상화를 위한 이번 투쟁의 최선봉에 서서 어떤 희생도 각오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시 의사회는 오늘 저녁 개최하는 궐기대회에서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 저지를 위한 투쟁사, 구호제창, 정책 저지 퍼포먼스, 결의문 발표 등을 통해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 대한 강력한 투쟁의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