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자회사, 옵디보 피하제형 바이오시밀러 개발 착수
알테오젠 자회사, 옵디보 피하제형 바이오시밀러 개발 착수
  • 이시우
  • admin@hkn24.com
  • 승인 2024.02.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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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스바이오로직스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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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알테오젠은 2일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지희정)가 항암면역치료제 옵디보(OPDIVO®)의 피하주사(SC)제형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옵디보는 2022년 기준 93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한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PD-1 면역관문억제제다.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은 세포주 개발에서부터 임상까지 약 7~10년, 1~3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해당과정의 시행착오 및 비용 소요를 줄이고,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해 현재 정맥주사(IV)제형 옵디보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회사와 오픈이노베이션 형태의 공동 개발을 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와 같은 개발 방식이 옵디보 피하제형 바이오시밀러의 빠른 진입을 가능하게 하고, 이를 통해 오리지널 제품만이 존재하는 블루오션 시장(피하제형)에서 상업적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피하제형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실효성을 빠르게 입증해 알테오젠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피하제형 바이오시밀러에 적용되는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추가 기술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옵디보 피하제형이 임상3상의 1, 2차 평가지표를 충족함에 따라 기존에 정맥주사제형으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던 기업들이 돌파구를 찾고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돌파구를 하이브로자임이 제공할 수 있어 새로운 자금 조달이 필요할 막대한 개발 비용 및 시간을 줄이고, 빠르게 새로운 피하제형 바이오시밀러를 시장에 내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 지희정 대표는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역량을 기른 알토스바이로직스와 니볼루맙(nivolumap)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과의 공동 개발은 양자간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코스닥 상장사 알테오젠(196170)의 자회사로 습성황반변성(wAMD)치료제인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ALT-L9의 글로벌 임상개발 및 마케팅 권리를 가지고 있다.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기존에 출시된 제품보다 효력이 우월한 이중항체기반의 습성황반변성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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