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의약 4단체, 의약계 참여없는 실손청구 전산화 TF 강행 비판
[의료24시] 의약 4단체, 의약계 참여없는 실손청구 전산화 TF 강행 비판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이규환 교수, 제 3회 김우중 의료인상 수상

와이어블 장병권 부회장, 서울성모병원에 ‘소아·청소년 환아 의료비’ 1억 원 기부

국립암센터, 제15회 연구 페스티벌 성료

케이메디허브, 독일 메디카 참가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3곳 지원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12.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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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의료24시’는 언론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의료계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소식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보여드립니다.

◆의약 4단체, 의약계 참여없는 실손청구 전산화 TF 강행 비판

대한의사협회는 국회 정무위원회 통과 이후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는 보험업법 개정안(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관련 법안)과 관련해, 우려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13일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를 항의 방문했다.<br>
대한의사협회가 보험업법 개정안(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관련 법안)과 관련해 우려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금융위원회를 방문했다.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의약 4개 단체는 금융위원회가 의약계 협의체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독단적으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 회의를 강행했다며 비난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보험업법 개정에 따라 청구 전산화를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을 논의한다는 명목으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를 개최했다.

의약 4개 단체는 11일 성명을 통해 “당초 ‘실손 청구 전산화 TF’는 관련법 개정 이후 정부·의약계·보험업계 등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논의하는 협의체로 계획됐다”며 “그러나 금융위원회는 협의가 되지 않은 내용의 독단적인 사전 보도자료 작성 등 의약계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고, 의약계가 협의체를 불참했음에도 회의 개최를 강행한 것은 진정성 있는 대화를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전 보도자료 내용에는 의약계가 가장 우려하고 있는 전송대행 기관 문제에 있어 특정 기관(보험개발원)이 컨설팅을 수행하고 전산시스템 구축에 대한 사항을 검토하도록 하는 의약계가 동의한 바 없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며 “금융위가 정해놓은 답 안에서 어떤 논의를 하고 협의를 이끌어 나갈지 그 태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의약 4단체는 “일방적인 금융위원회의 TF 운영 방식에 변화가 없다면 의약계는 TF 참여를 무기한 보류할 것”이라며 “충분한 사전 논의 없이 의약계를 외면한 채 논의가 진행된다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와 이로 인한 국민편의는 결코 달성하지 못할 것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이규환 교수, 제 3회 김우중 의료인상 수상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이규환 교수가 제 3회 김우중 의료인상 시상식에서 ‘의료인상’을 수상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이규환 교수가 제 3회 김우중 의료인상 시상식에서 ‘의료인상’을 수상하고 있다.

지난 9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지하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 3회 김우중 의료인상 시상식’에서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치과) 이규환 교수가 ‘의료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우중 의료인상은 대우 그룹 비영리법인 대우재단 주관으로 그늘진 곳에서 인술을 베풀고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보건의료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사회적 귀감으로 널리 알리고자 제정됐다. 

이규환 교수는 불의의 사고로 1급 최중증 장애인(사지마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정신과 노력으로 장애를 이겨내고 의사가 되어 현재까지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로 봉직하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장애인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의료인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 교수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장애인복합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협회 등 다양한 기관에서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과 재활을 위해 세밀한 검사와 상담을 제공하고 치료와 연계해 왔다. 수십 차례의 교육과 강연 후원을 통해 장애인 구강건강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

 

◆와이어블 장병권 부회장, 서울성모병원에 ‘소아·청소년 환아 의료비’ 1억 원 기부

(왼쪽부터) 와이어블 장병권 부회장,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이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와이어블 장병권 부회장,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이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와이어블 장병권(안드레아) 부회장으로부터 소아·청소년 환아 의료비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받고 감사패를 수여했다. 지난 2021년 11월 소아자선기금 5천만 원에 이어 장 부회장은 본원에 총 1억 5천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11일 오전 병원 본관 6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기부금은 병원 사회사업팀 기금으로 모금돼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인 와이어블은 지난 2021년 한국전파기지국에서 와이어블로 사명을 변경했다. 기지국 공용화 사업을 넘어 지능형 교통체계(C-ITS)와 사물인터넷(IoT), 전기자동차 인프라 등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제15회 연구 페스티벌 성료

국립암센터는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지식의 축제, 연구의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제15회 국립암센터 연구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국립암센터는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지식의 축제, 연구의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제15회 국립암센터 연구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국립암센터는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한 해 동안의 암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식의 축제, 연구의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제15회 국립암센터 연구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 15회를 맞는 국립암센터 연구페스티벌은 암 연구를 선도하는 국립암센터 연구자들의 연구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연구 네트워킹’과 우수한 연구성과 창출 환경 조성을 위한 ‘연구소 환경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연구 페스티벌은 연구자들의 연구결과를 서로 공유하고 토론하는 포스터 발표회로 막을 올렸다. 포스터 발표회에는 총 69명의 과제참여연구원이 참여해 기초 연구, 생물정보학, 역학 등 다양한 분야의 암 연구 성과에 관한 총 75개의 포스터가 진열돼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 포스터를 직접 보고 발표 및 심사가 이루어진 가운데, 심사 결과 최우수상 3명, 우수상 15명의 수상자가 선정돼 총 18명의 과제참여연구원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오후 특별 강연에서는 의료정보 및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 김주한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가 ‘AI와 Biobank: 의학 연구의 대량생산’을 주제로 강연했고, 면역항암치료의 대가인 의과학자 김인산 교수(KIST 화학생명융합연구센터 단장)는 ‘Unlocking the Potential: EVs as the Next Frontier in Therapeutic Modalities for Cancer Treatment’를 주제로 강연했다. 특별 강연 후‘Research Fun and Networking Session’에서는 행운권 추첨과 퀴즈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케이메디허브, 독일 메디카 참가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3곳 지원

(왼쪽부터) 케이메디허브 공동관 내 디지털헬스 의료기기 기업인 엔티엘헬스케어, 지엘, 인더텍이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MEDICA 2023)에서 제품 홍보 및 시연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케이메디허브 공동관 내 디지털헬스 의료기기 기업인 엔티엘헬스케어, 지엘, 인더텍이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MEDICA 2023)에서 제품 홍보 및 시연을 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지원사업을 통해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MEDICA 2023)에 참가한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케이메디허브의 디지털헬스케어사업단은 실증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엔티엘헬스케어, 인더텍, 지엘 등 3개 기업을 케이메디허브 공동관 내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으로 선정해 부스 운영을 지원했다. 이들 기업은 전시를 통해 유럽, 아시아, 중동지역 등 30개국 이상의 국가와 300건 이상의 기업 간 미팅을 통해 510만달러(한화 약66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140만달러(한화 약18억 원)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13개 해외 기업과의 현장 MOU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국내 디지털헬스 의료기기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인 디지털헬스 의료기기 제품은 ▲엔티엘 헬스케어의 인공지능(AI) 기반 자궁경부암 판독시스템 ▲지엘의 경도인지장애환자를 위한 디지털치료기기 ▲인더텍의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디지털치료기기다.

 

◆심평원 수원지원,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영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지원장 김애련)은 11일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가 개최한 ‘2023년 경기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기념행사’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패를 수여받았다. 수원지원은 환경, 경제 등 다방면의 지역사회 ESG활동으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며, 지역사회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수원지원은 ▲ 민간일자리 창출 ▲ 폐의약품 안심처리 ▲ 보건의료 대학 빅데이터 교육 지원 ▲ 지역 복지관 정기 봉사 등 ESG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애련 지원장은 “지역사회와 협업해 ESG 실천을 강화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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