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한의계 “한의사 RAT 합법판결 항소한 질병청에 분노”
[의료24시] 한의계 “한의사 RAT 합법판결 항소한 질병청에 분노”
보라매병원, 건강보험공단 제1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에 선정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의료산업센터 박진영 소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제5회 영석상’ 수상

고려대의료원, 변재연 여사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 원 전달받아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최영 교수, 대한부정맥학회 학술상 수상

원자력병원, 2023년 의료질 향상(QI) 활동 발표회 개최

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대상 수상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12.0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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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의료24시’는 언론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의료계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소식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보여드립니다.

◆한의계 “한의사 RAT 합법판결 항소한 질병청에 분노”

한의협 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한의계가 한의사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가 합법이라는 법원 판결에 항소한 질병청에 분노를 표출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8일 성명서를 통해 “한의사 일동은 ‘한의사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는 합법이며, 이를 막은 행위는 명백한 잘못’이라는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질병관리청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소송이 최종 승리로 완결되는 그 날까지 국민의 편에 서서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서울행정법원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한의사들의 코로나19정보관리시스템 접속을 차단한 질병청을 상대로 한의협이 제기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관련 행정소송’에서 한의계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한의협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인정한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결정 등을 인용해 한의사가 체외진단키트를 활용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합법이라고 판시했다. 

한의협은 “체외진단키트를 사용해 독감과 코로나19를 검사하고 진단하는 것이 한의의료행위라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라며 “한의사가 법에 따라 감염병 환자를 진단, 치료하고 이를 방역당국에 신고하는 의료인의 책무를 다하는 것이 과연 무슨 문제가 있다는 말인가”라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을 근거로 감염병 예방과 치료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첫 시작은 최근 유행 중인 독감과 코로나19의 체외진단키트를 활용한 진단과 치료가 될 것이라는 게 한의협의 설명이다. 

 

◆보라매병원, 건강보험공단 제1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에 선정

보라매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제1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으로 선정됐다.
보라매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제1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으로 선정됐다.

보라매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제1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으로 선정됐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 선정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의료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 개선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9월 1일부터 15일까지 부합하는 요건을 갖춘 의료 기관의 신청을 받아 공단의 엄밀한 심사를 거쳐 우수 의료기관 30개소를 패널병원으로 선정했다. 

보라매병원은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공단의 적정 인력배치와 병동 환경개선 등에 관한 조사에 협조하고 모범적 의료 서비스 설계와 정책 시범 운영을 통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고도화에 동참한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이 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총동창회에서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상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이 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총동창회에서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상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이 지난 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총동창회에서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상했다.

서홍관 원장은 지난 30여년간 금연운동에 기여한 공로와 국립암센터 원장으로서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암 예방에 주력해온 공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서 원장은 국민건강을 위해 담배의 위해성을 알리며 30여년간 금연운동에 헌신해왔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 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국내에 금연클리닉을 개설하고 국립암센터에 금연콜센터를 설치하는 등 금연 선도를 위한 역할을 다했다. 언론을 통해 흡연의 해로움을 알리고 정부와 국회를 촉구하는 각고의 노력 끝에 담뱃갑 경고그림 도입, 담뱃값 인상, 모든 음식점 금연구역 달성 등의 정책 개선도 이루어냈다. 2021년부터는 국립암센터 원장으로서 술이 1군 발암물질임을 널리 알리고 암 치료와 더불어 암 예방 활동을 견인해오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의료산업센터 박진영 소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의료산업센터 박진영 소장(오른쪽)이 2023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에서 보건의료기술 육성·진흥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의료산업센터 박진영 소장(오른쪽)이 2023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에서 보건의료기술 육성·진흥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의료산업센터 박진영 소장이 2023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에서 보건의료기술 육성·진흥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이번 포상은 국내 보건의료산업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와 개발자의 공로를 치하하는 보건의료기술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박 소장은 ‘사람을 위한 디지털 혁신’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디지털의료산업센터를 직제 편성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연구했다. 첨단 디지털 기술을 의료 환경에 적용해 임상적, 실증적 검증을 수행한 역할과 디지털 의료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가 지난달 27일 개최된 ‘2023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신진연구부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연동건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대응·극복 방안을 제시하고 ‘디지털 헬스’라는 신융합 학문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연 교수는 보건복지부 ‘스마트 임상시험 신기술개발 연구사업’의 연구책임자로 의료 빅데이터 표준화 및 혁신적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신약개발을 지원하고 스마트임상시험의 선두를 목표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제5회 영석상’ 수상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이 6일 제5회 영석상을 수상했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이 6일 제5회 영석상을 수상했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이 지난 6일 우당교육문화재단이 제정한 제5회 우당상‧영석상 시상식에서 ‘영석상’을 수상했다.

영석상은 독립운동에 헌신한 우당 6형제 중 당대 최고 자산가로서 전 재산과 생명을 독립운동에 바친 영석 이석영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을 높이 세우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사회봉사 활동에 공헌한 모범적인 기업이나 단체를 발굴해 시상한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병원의 모든 의료진이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대구지역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당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 전체를 코호트 격리건물로 운영하면서 부족한 진료공간을 제공했고, 코로나19라는 신종감염병에 대한 진료체계와 관련 운영 지침을 표준화해 환자 치료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고려대의료원, 변재연 여사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 원 전달받아

(왼쪽부터) 변재연 여사, 김동원 총장이 기부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변재연 여사, 김동원 총장이 기부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아플 때마다 고려대병원을 20년 넘게 찾은 변재연 여사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 받았다.

2000년대 초반 환자로 안암병원을 처음 찾은 변재연 여사는 이후 본인은 물론 가족들이 아플 때마다 안암병원을 애용하며 고려대병원과 인연을 이어왔다. 부산에 사는 넷째 형부가 치명적인 암 선고를 받았을 때 변 여사의 권고로 안암병원 신경외과에서 수술받고 건강히 퇴원해 온 가족이 기뻐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이때 일을 계기로 생명을 살리는 의학의 가치를 절감한 여사는 훗날 병원에 기부하겠다는 결심을 했고 이번에 그 뜻을 실천했다. 변재연 여사가 이번에 의료원에 전달한 기금은 의과대학의 연구와 교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최영 교수, 대한부정맥학회 학술상 수상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최영 교수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최영 교수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최영 교수(순환기내과)가 최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한부정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

학술상은 대한부정맥학회 회원 중 1년간 논문 최다 Impact Factor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영 교수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Medicine’ 등 해외 유수의 학술지에 다수 논문을 게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원자력병원, 2023년 의료질 향상(QI) 활동 발표회 개최

원자력병원은 7일 강당에서 2023년 의료질 향상(Quality Improvement, QI) 활동 발표회를 개최했다.
원자력병원은 7일 강당에서 2023년 의료질 향상(Quality Improvement, QI) 활동 발표회를 개최했다.

원자력병원은 7일 강당에서 2023년 의료질 향상(Quality Improvement, QI) 활동 발표회를 개최했다. QI 활동 발표회는 매년 의료 서비스 향상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환자 안전을 위한 부서별 의료 질 향상 활동성과 중 우수사례를 선정해 전 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사전심사를 통해 총 14개 주제 중 7개 우수 주제가 선정돼 참여부서의 구연발표를 비롯해 환자안전 퀴즈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은 적절한 주제 선정, 개선 성과 및 효과, 지속적인 관리방안 등을 고려해 병동간호2팀의 ‘안전한 수혈관리를 위한 프로세스 개선 활동’을 올해 최우수 주제로 선정했다.

우수 주제는 ‘안전한 의약품 보관을 위한 시스템 관리 개선 활동’과 ‘표준화된 항암화학요법 교육자료 개발’이 차지했다. ‘물류 로봇을 이용한 스마트 수술환경 조성’, ‘진단검사의 재검률 감소’ 등 4편이 장려 주제로 선정됐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대상 수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원장 김성우)은 2023년도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병원 우수사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병원협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2023년도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업 참여병원의 간호교육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병원 임상현장의 간호교육 운영 체계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에 참여하며 간호사의 실무능력과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해 다각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온 일산병원은 이번 공모전에서 현장 적응력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교육과정과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신규 간호사 적응지원 프로그램인 i-NRP(ilsan-Nurse Residency Program)를 운영해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질 높은 교육 훈련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1대1 교육을 실시하게 되는 프리셉터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프리셉터로서 갖춰야 하는 자세, 태도, 교육 프로그램안내, 상담 등 전반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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