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SCL, 창립 40주년 맞아 ‘국제 학술대회’ 개최
[의료24시] SCL, 창립 40주년 맞아 ‘국제 학술대회’ 개최
건보공단, 2023년 제20회 국제연수 개최

원자력의학원 본·분원 방사선 의생명 연구협력 활발

고려대의료원, 2024년 신규간호사 메타버스 채용박람회 개최

건협 서울서부지부, 강서구 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 건강캠페인 실시

인하대병원 교수진, 13일 ‘대장암 바로 알기’ 건강강좌 개최 

서울성모병원, 20일 대장암 일반인 건강강좌 개최

국립암센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홍보캠페인’ 개최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함세훈 방사선사, 2023년 IBHRE 자격 취득

고려대 구로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교육·배출

고려대 안산병원 곽정훈 전공의, 미 영상의학회 ARRS '우수 발표상' 수상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혈액 수급난 해소 생명나눔 헌혈행사 개최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20주년 맞아

분당서울대병원, 2023년 경기남부 지역의약품안전센터 합동 심포지엄 개최
  • 이시우
  • admin@hkn24.com
  • 승인 2023.09.12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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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일목요연하게 보여드립니다.

SCL, 창립 40주년 맞아 ‘국제 학술대회’ 개최

SCL 창립 40주년 국제 학술대회 포스터
SCL 창립 40주년 국제 학술대회 포스터

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글로벌 Top-Tier 연구·검사기관'을 향한 도약을 목표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SCL은 오는 11월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내외 의료분야 석학들을 대거 초청해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국제 학술대회 준비위원장 이경원 원장(SCL 아카데미)은 “최신 의료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로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취지를 전했다.

학술대회는 SCL 헬스케어그룹 이경률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와 인공지능’, ‘헬스케어의 새로운 경향인 환자 맞춤형 의학’, ‘마이크로바이옴이 건강과 질병에 미치는 영향’ 등 3개 세션에서 국내외 석학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특히 세계적 석학인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의 Rob Knight 교수(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USA)가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Rob Knight 교수는 '머신러닝 접근을 통한 암에서의 마이크로바이옴 역할 조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SCL 헬스케어그룹 이경률 회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는 SCL이 40년간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고 향후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라며 “많은 의료 전문가분들과 진단검사, 병리의학 등 의료 분야의 발전 방향, 미래를 함께 논의하고 고민하는 진정한 학술교류의 장이 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SCL 창립 40주년 기념 국제 학술대회 사전등록 접수는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건보공단, 2023년 제20회 국제연수 개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지난 9월 11일부터 5일 일정으로 11개 개발도상국가의 보건의료관계자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0차 건강보험 국제연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4년간 온라인으로 개최되었으나, 2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과정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K-건강‧장기요양보험 제도 운영의 경험과 성과를 배우고 있다.

공단은 보건재정조달 거버넌스 서비스 부문의 WHO 협력센터로서 국제사회에서 표준 재정관리 모델로 인정받을 정도로 우수한 운영 성과를 내고 있다.

금번 연수과정은 ‘국제사회 UHC 달성을 위한 한국 보건의료시스템 운영 사례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4개 모듈*, 13개 강의로 구성하였고, 대민서비스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공단 지사와 보험자 병원인 일산병원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하는 등 연수 과정을 꾸준히 개선해온 결과 해마다 참가 신청이 늘고 있다.

정기석 공단 이사장은 “올해는 급속한 인구고령화와 보장 혜택 확대, 코로나19로 인한 의료비 지출 증가에 따른 건강보험의 재정 건전성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보건재정의 관리자로서 운영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부과부터 지출까지 보험재정의 각 단계별로 강의를 구성했다”며, “이번 국제연수과정이 참여자들에게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자력의학원 본·분원 방사선 의생명 연구협력 활발

원자력의학원 '본·분원 방사선 의생명 연구협력 워크숍' 장면.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분원, 원장 직무대행 박상일)과 함께 방사선 의생명 연구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본·분원 방사선 의생명 연구협력 워크숍'을 9월 12일(화) 상연재 서울역점에서 개최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본·분원은 지난 2019년 협의체를 구성하여 방사선의학 연구협력을 위한 정기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4월에는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주제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워크숍은 15여 명의 본·분원 연구자가 참여해 방사선 의생명 연구 동향 및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연구협력이 가능한 분야 논의 및 전망을 통해 방사선 의생명 연구의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고려대의료원, 2024년 신규간호사 메타버스 채용박람회 개최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2024년 신규간호사 모집을 위한 메타버스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의료계 최초로 메타버스 채용박람회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던 고대의료원은 올해도 시공간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행사를 통해 MZ세대 예비간호사들이 많은 채용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람회는 오는 9월 13일(수)부터 9월 22일(금)까지 10일간 진행되며, 고려대의료원 홈페이지 채용게시판의 링크(https://kumc.ovice.in/@1025,1493)를 통해 누구나 접속할 수 있다. 부스는 24시간 운영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선배 간호사들과의 실시간 일대일 상담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의료원 산하 안암·구로·안산병원에 대한 정보와 간호사의 일상, 복지 및 교육체계, 채용 꿀팁 등이 제공될 예정임에 따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재기 넘치는 예비간호사들에게 메타버스 공간에서 고려대의료원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고대의료원과 함께 꿈꾸고 성장할 수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건협 서울서부지부, 강서구 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 건강캠페인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강위중)는 지난 10일(일) , 강서구 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에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강서구 체육회에서 주최한 제34회 강서구협회장기 배드민턴 대회는 강서구 체육회 주최, 강서구 배드민턴협회 주관으로 건협 서부 및 강서구청, 강서구의회, 서울시체육회 등에서 후원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건협 서부는 후원과 함께 배드민턴 동호회 및 지역 주민에게 홍보 기념품 및 건강검진 안내문을 드리며 뇌파ㆍ맥파 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했다.

건협 서울서부지부는 건강검진ㆍ건강증진에 특화된 전문 의료기관으로 국가건강검진, 연령 및 질환별 맞춤형 종합검진, 채용검진, 예방접종 등 질병예방을 위한 조기검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건강증진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하대병원 교수진, 13일 ‘대장암 바로 알기’ 건강강좌 개최 

인하대병원 대장암 건강 공개강좌 포스터
인하대병원 대장암 건강 공개강좌 포스터

인하대병원이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부터 병원 지하 2층 강당에서 대장암 환자와 보호자, 대장 건강에 관심있는 시민들을 위해 공개강좌를 연다. 인하대병원 암통합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공개강좌에는 소화기내과 권계숙 교수, 외과 최문석 교수, 신혜리 영양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교수진은 대장암 예방법과 올바른 치료법에 대해 내·외과적인 의학정보와 소견을 함께 나누고, 영양사는 대장암 환자에게 좋은 식이법과 식단 등을 소개한다.

대장암에 대해 바로 알고 싶어 하는 참석자들은 강연 이후에 이어질 질의응답 시간에 평소 궁금증들을 해소할 수 있다.

강좌를 주최하는 인하대병원 암통합지원센터는 단순한 진료위주의 암 치료가 아니라 암 환자와 가족에 대한 정서적 지지를 바탕으로 암에 대한 공포와 어려움들을 함께 풀어나가고 있다.

암 환자들은 암통합지원센터를 통해 빠른 검사와 통합적 치료, 전문적인 상담 및 교육을 통해 높은 수준의 질환 관리, 정기적인 공개강좌나 그룹활동을 통한 정서적·심리적 지지를 얻고 있다.

이번 강좌 역시 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암을 배운다는 의미로 ‘앎’이라는 타이틀을 사용한다. 센터의 ‘앎 콘텐츠’는 인하대병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 20일 대장암 일반인 건강강좌 개최

서울성모병원 제21회 대장암 일반인 강좌 포스터
서울성모병원 제21회 대장암 일반인 강좌 포스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대장암센터는 오는 20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9월 대장암의 달을 맞아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일반인 및 환우, 가족을 위한 대장암 일반인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의료진이 직접 최신 수술, 치료 방법, 암 치료 후 관리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대장항문외과 이인규 교수의 개회사 및 대장암센터 소개, 대장암&직장암 최신 수술 ▲대장항문외과 배정훈 교수의 암 치료 후 관리, 근 감소증이 미치는 영향 ▲종양내과 박세준 교수의 최신 항암치료 어떻게 결정하나 ▲병리과 이성학 교수의 유전자 검사 치료에 어떻게 이용할까? ▲방사선종양학과 최규혜 교수의 세기조절 방사선치료, 양성자 및 중입자 치료 바로알기 ▲허유정 약사의 항암제와 부작용 관리 및 올바른 영양보충제 알기 등 의료진이 직접 강의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종양내과 이명아 교수, 대장항문외과 이윤석 교수, 강지민 영양사와의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환자가 궁금한 점을 즉시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국립암센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홍보캠페인’ 개최

국립암센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홍보캠페인 전개 모습.
국립암센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홍보캠페인 전개 모습.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9월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5일 간 본관 2층과 지하 1층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홍보캠페인’ 행사를 개최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 누구나 임종을 앞두고 있을 때를 대비해 불필요한 연명의료에 대한 거부 의사를 미리 결정하고 문서로 남기는 것이다. 이는 2018년 2월 4일 시행된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법적 효력을 인정받게 되었다.

국립암센터는 2018년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받아 상담과 등록 업무를 수행해오고 있는 가운데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환자와 보호자 및 직원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본관 2층에서 열리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홍보전시회로 시작한다. 이어 9월 12일(화)에는 원내 방문객을 위한 일일상담소를 운영하고 14일(목)에는 직원 대상으로 인식 개선 홍보캠페인을 진행한다.

한편 국립암센터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을 원하는 경우, 국립암센터 의료사회복지팀으로 상담예약 후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상담 및 등록이 가능하다.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함세훈 방사선사, 2023년 IBHRE 자격 취득

함세훈 방사선사
함세훈 방사선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센터 함세훈 방사선사가 지난 8월 25일 2023년 IBHRE(International Board of Heart Rhythm Examinations)의 전기생리학검사(CEPS, Certified EP Specialist)부문에 합격해, 부정맥 전문가로 공인받았다.

IBHRE는 미국부정맥학회(HRS, Heart Rhythm Society)에서 주관하는 International Board로, 세계적으로 부정맥 분야에서 통용되는 자격시험으로, 부정맥 분야에 대한 전문가로 인증받게 된다. 부정맥 분야에 종사하는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및 관련 의료기기 업계 종사자 등이 대상이다. 현재 국내에 해당 인증을 보유한 부정맥 전문가는 94명이며, 강동구 내에는 함세훈 방사선사가 유일하다.

시험은 1년에 1회 국내에서 지정된 공인시험센터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모든 시험은 영어로 구성되어 있다. 물리학, 해부학, 약학 등 일반적인 지식에서부터 심장질환, 부정맥 시술 등의 10개 부정맥 전문 분야 항목에 대해 200문항으로 약 5시간에 걸쳐 응시하여 부정맥에 전문지식을 인증받게 된다. 함세훈 방사선사는 지난 6월에 시험에 응시해 8월 말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함 방사선사는 “이번 IBHRE 취득으로 부정맥 전문가로서 업무에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고주파 도자절제술, 인공심박동기 및 이식형 제세동기 등의 고난도 시술 시,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되었다”며,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센터를 찾는 환자분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분들의 안전과 행복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고려대 구로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교육·배출

고려대 구로병원 관계자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과정을 개최하며 기념사진을 담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관계자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과정을 개최하며 기념사진을 담고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은 ‘2023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과정Ⅱ(실무교육)을 개최했다. 구로병원 완화의료센터(센터장 최윤선)가 주관하는 이번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과정Ⅱ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돌봄을 제공하는 필수인력인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문교육 과정으로 8월25일, 9월1일, 9월8일 3일 총 2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이해 ▲통증 및 증상관리 ▲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 돌봄▲의사소통 등 완화의료의 실무교육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 됐으며 의사소통 등 실무교육 중심으로 진행 됐으며 총 18명의 교육생(의사 2명, 간호사 13명, 사회복지사 3명)이 참여해 수료 했다. 

최윤선 완화의료센터장은 "호스피스 완화 의료 전문 인력 표준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이 양성됨으로써 환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완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고대 구로병원 완화의료센터는 전문 인력 양성에 힘 쏟으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려대 안산병원 곽정훈 전공의, 미 영상의학회 ARRS '우수 발표상' 수상

(왼쪽부터) 영상의학과 김채리 교수, 곽정훈 전공의.
(왼쪽부터) 영상의학과 김채리 교수, 곽정훈 전공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영상의학과 곽정훈 전공의가 지난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2023년 미국 영상의학회 ‘ARRS(American Roentgen Ray Society)’ 연례 학술대회에서 우수 발표상(Certificate of Merit)을 받았다.

ARRS는 미국 최초이자 가장 오래된 영상의학회로, 유명 영상의학 저널인 AJR(American Journal of Roentgenology)을 출판하는 등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은 학회이다.

곽정훈 전공의는 영상의학과 김채리 교수 지도하에 관상동맥의 희귀질환 및 기형 사례를 정리한 ‘정상, 비정상 그리고 이상한 : 다양한 관상동맥질환 사례들의 퀴즈형 리뷰 (The Normal, the Abnormal, and the Anomaly: A Quiz-Based Review of the Coronary Arteries With Interesting Cases)’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CT 기술이 발전됨에 따라, 사후 부검 등을 통해 확인했던 변이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게 되면서 관상동맥의 희귀질환 및 기형에 대한 사례 분석, 정보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만큼 이번 발표는 관상동맥 CT로 발견되는 희귀질환을 사례별로 정리하고, 각 질환의 특징과 관련된 진단 영상 내용을 잘 설명함으로써 교육적으로 유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채리 교수는 “고대 안산병원 영상의학과의 진단적, 교육적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며 “앞으로도 고대 안산병원의 증례들을 바탕으로 전공의들이 다양한 분야의 여러 질환들을 분석 정리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혈액 수급난 해소 생명나눔 헌혈행사 개최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관계자들이 혈액 수급난 해소 생명나눔 헌혈행사를 하고 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관계자들이 혈액 수급난 해소 생명나눔 헌혈행사를 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9월 7일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We路(위로)캠페인 생명나눔 헌혈행사’를 개최했다. 생명나눔 헌혈행사는 혈액수급이 어려운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돼 2004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의 장기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혈액 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고 헌혈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병원 교직원뿐 아니라 방문객도 포함하여 진행했다. 모인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지역 병원 환자들을 위해 사용하고 일부는 혈액수급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에 기증했다.

한편,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희망의 등대로(路) 위로(We路)’라는 슬로건으로 환자와 보호자의 긍정적인 병원 경험을 증진시키고, 병원 내 모두가 위로를 주고받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위로(We路)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20주년 맞아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강연들 듣고 있다.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강연들 듣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이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작 20주년을 맞았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는 황애란 전 연세대 간호대학 교수가 시작했다. 황 교수는 2003년부터 세브란스병원 가족상담사로 활동하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서적 지지와 사별 상담을 시작으로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통증 관리 프로토콜을 개발, 적용했다. 다양한 자원봉사자 프로그램과 전문적인 완화의료 놀이·미술·음악치료를 개척해 왔으며 소아암 이외의 중증 질환으로 완화의료 돌봄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2009년 환아 형제자매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며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을 살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2012년 그림을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치유를 경험하는 환우 모임 해오름회를 창립했다.

2011년에는 미국 애크론 어린이병원의 소아청소년 완화의료팀을 초빙해 국내 최초 아동청소년 완화의료 심포지엄을 여는 등 교육 분야에서도 노력해왔다.

2018년 세브란스병원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국가 시범사업에 최초 기관으로 선정돼 전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놀이·미술·음악치료사 등 전문가로 구성한 완화의료 다학제팀 ‘빛담아이’를 발족했다.

빛담아이는 '생명의 빛을 가득 담은 아이'라는 의미로 현재 통증 조절, 정서적·사회적 돌봄은 물론 환아의 발달 단계 맞춘 질환 이해를 도우며 또 치료에 대한 가족들의 의사결정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사별 시 가족의 애도 과정을 돕는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번 20주년에 맞춰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9일에는 ‘중증 소아 청소년 환자와 가족을 위한 완화의료’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며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전문가 역할, 정신건강과 의사결정 과정 지원, 중증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재택돌봄, 완화의료 놀이·미술·음악 치료 효과 등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의 다양한 이슈를 다뤘다.

이밖에 연세암병원 5층 본관 연결통로에서는 20주년 기념 전시를 전개했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역사와 환아들이 직접 남긴 치료 소감 등을 전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2023년 경기남부 지역의약품안전센터 합동 심포지엄 개최

분당서울대학교병원·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아주대학교병원이 오는 9월 18일(월) 오후 5시 30분 ‘2023년 경기남부 지역의약품안전센터 합동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경기남부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심포지엄은 경기 남부 지역민의 안전하고 올바른 약물 사용 증진을 위한 예방 및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자 2021년부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합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첫 세션은 아주대학교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신유섭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마약류 안전관리 ▲약인성 간질환 ▲COVID-19 백신 접종 후 발생한 두드러기와 혈관부종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 김세훈 센터장의 주재로 ▲소아에서 흔한 약물 알레르기 ▲항생제 알레르기 라벨떼기 ▲약물유전체와 약물이상반응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http://naver.me/x6UWtwJt을 통해 9월 15일까지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참석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2평점, 회비를 납부한 회원을 대상으로 성남시약사회 2평점, 수원시약사회 2평점이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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