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산모 [사진=픽사베이]](/news/photo/202305/332981_216029_1311.jpg)
[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서울대학교병원에 세 번째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문을 열었다. 22일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전북 예수병원과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 이어 세 번째이다. 인제대병원, 부산백병원, 울산대병원 등 나머지 7개 의료기관도 시설공사를 마치고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이 안전하게 임신·출산·여성질환 진료와 건강관리, 상담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시설·인력·장비를 갖추도록 복지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총 10개소를 지정하고 기관마다 첫 해 시설장비비 3억 5000만 원과 매년 운영비 1억 5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은 전용 웹사이트를 개설하여 여성장애인이 쉽게 진료를 예약하도록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라 이동지원과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친화 산부인과 코디네이터를 두고 외래, 분만, 입원 등 진료 전 과정에서 여성장애인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