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휴마시스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무상증자 결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휴마시스는 13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전거래일(1만 7330원) 대비 20.31%(3520원) 상승한 2만 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마시스는 지난 10일 3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기존 보통주 1주당 신주 3주가 배정된다.
신규로 발행되는 주식수는 총 9546만 4674주이고, 신주배정기준일은 이달 27일이다. 배정 대상은 의결권이 있는 주식에 대해 배정기준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이다.
휴마시스는 이번 무상증자와 관련 “유통주식 수 증가에 따른 거래 활성화뿐만 아니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휴마시스는 지난해 매출액 4713억원, 영업이익 2147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주주환원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휴마시스가 보유 중인 자사주는 무상증자 배정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기존 주주들은 지분 가치를 높이는 자사주 소각 효과까지 얻게 될 전망이다.
남궁견 휴마시스 회장은 “앞으로 기존사업 확장과 신규사업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신규사업 진출 강화 등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모두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