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B형 간염 치료제 ‘베믈리아’ [사진=동아에스티 제공]](/news/photo/202302/331546_211230_4516.jpg)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동아에스티가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먼저 B형 간염 치료 신약 ‘베믈리디’의 제네릭을 발매했다.
동아에스티는 1일 ‘베믈리디’ 염변경 제네릭인 ‘베믈리아(Vemlia)’를 출시했다.
‘베믈리아’의 주성분은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시트르산염(Tenofovir Alafenamide Citrate)이다. 오리지널 의약품의 주성분인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헤미푸마르산염(Tenofovir Alafenamide hemi-Fumarate)에서 헤미푸마르산염을 시트르산염으로 변경해 오리지널 대비 열안전성과 초기 용출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약가도 오리지널보다 30% 낮췄으며, 복약순응도를 개선하기 위해 제품 용기에 요일약통을 적용했다. 요일약통은 용기를 열고 닫을 때마다, 제품 용기 뚜껑에 나타난 요일이 다음 복용일로 자동으로 변경된다. 환자들은 요일약통의 복용일을 통해 헷갈리지 않고 제품 복용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동아에스티는 ‘베믈리디’ 대비 ‘베믈리아’의 비열등성을 입증하는 임상 시험도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 전국 28개 기관에서 B형간염 치료경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베믈리디’ 제네릭은 ‘베믈리아’를 포함해 대웅제약 ‘베믈리버’, 종근당 ‘테노포벨에이’, 제일약품 ’테카비어디’ 등 모두 4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