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 카카오헬스 2대 주주 참여 소식에 급등
이지케어텍, 카카오헬스 2대 주주 참여 소식에 급등
이지케어텍, 카카오헬스 대상 99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실시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 및 클라우드·해외 사업 협력 강화
  • 신은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3.01.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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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케어텍의 지정맥 인증-HIS 로그인 기술 시연 장면.
이지케어텍의 지정맥 인증-HIS 로그인 기술 시연 장면.

[헬스코리아뉴스 / 신은주]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이 99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3자 발행 대상자는 카카오헬스케어다. 이지케어텍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하는 신주를 카카오헬스케어가 전량 인수하는 방식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44만 8776주(지분율 약 6.57%)로 카카오헬스케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서울대학교병원에 이어 이지케어텍의 2대주주가 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카카오의 헬스케어 자회사다. 이지케어텍은 의료정보시스템(HIS) 전문기업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대형병원 구축 사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동,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도 HIS를 수출하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와 이지케어텍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디지털 헬스케어 신규사업 △클라우드 사업, △해외 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질병예방, 사후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로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필요한 든든한 우군을 확보하게 됐다. 이지케어텍도 주력인 의료정보시스템 사업과 관련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로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어 양사간의 시너지가 주목된다.

이지케어텍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2020년 혜민병원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사용 고객을 늘려가고 있다. 카카오 공동체의 클라우드 인프라 역량을 활용하게 되면 서비스 경쟁력이 높아지고, 시장 확대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 공동체의 클라우드 서비스도 헬스케어 분야에서 중요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된다.

해외 사업 분야에서는 이지케어텍이 진출한 지역에 카카오헬스케어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지케어텍의 해외 레퍼런스와 카카오헬스케어의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활용하여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유상증자의 발행가격은 기준주가에서 할인 없이 2만 2060원으로 결정됐다. 이지케어텍 관계자는 “아마존 등 글로벌 IT 업체들도 자금조달에 나서는 등 경영환경이 불확실해진 가운데 협력 파트너로부터의 우호적인 투자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며, “우리는 협력 파트너도 확보하고, 앞으로 사업역량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자금도 확보하게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위원량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급속히 성장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향후 사업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질병치료 위주에서 예방 및 관리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이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의료정보시스템인 BESTCare2.0과 EDGE&NEXT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개발하고, 마이헬스웨이 생태계에 대비한 준비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헬스케어의 2대 참여소식에 이날 이지케어텍은 오전 9시 49분 현재 23.31%(5500원) 오른 2만 9100원에 거래되는 등 지난 16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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