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감염병 치료제 선택범위와 치료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되는 한국화이자의 새로운 항생제 신약 ‘자비쎄프타주2g/0.5g(Zavicefta, 성분명: 세프타지딤+아비박탐·Ceftazidime+Avibactam)’을 시판 허가했다.
이 약은 이미 사용되고 있는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세프타지딤’ 성분과 새롭게 개발된 베타락탐분해효소 저해제 ‘아비박탐’ 성분의 복합제이다. ‘세프타지딤’은 세균 세포벽 합성을 억제하여 세균을 용해시키고 세포사(死)를 유도하는 약물이며, ‘아비박탐’은 베타락탐계 항생제를 분해하는 효소인 베타락탐분해효소의 기능을 억제해 항균력 유지하는 약물이다.
이 치료제는 ▲성인, 생후 3개월 이상 소아 환자의 복잡성 복강 내 감염 치료 ▲성인, 생후 3개월 이상 소아 환자의 신우신염을 포함한 복잡성 요로 감염 치료 ▲18세 이상 성인 환자의 병원 내에서 감염된 폐렴의 치료에 사용한다.
이 약물은 해외 시장에서 ‘자비세프타주’, 미국에서는 ‘아비카즈’(Avycaz)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