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윤재승 대웅제약 전(前) 회장이 회사 활동을 재개한다. 다만, 직접적 경영 참여가 아닌 자문 역할을 맡았다.
지난 16일 대웅제약 분기보고서 공시에 따르면, 윤재승 대웅제약 전 회장은 회사의 CVO(최고비전책임자, Chief Vision Officer)로 등록된 것이 확인됐다. 대웅제약의 CVO는 미등기, 비상근 임원으로, 미래 사업과 관련한 굵직한 현안에 대한 자문역인 것으로 파악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19일 헬스코리아뉴스와 통화에서 “윤재승 CVO는 계열사들의 일상적인 경영 활동에 관여하기보다는 그룹 전반에 걸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R&D 투자, 글로벌 사업 지원 등의 굵직한 현안에 대해 대표이사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자문 역할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웅제약은 전문경영진 중심의 독립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별 사업 특성에 맞춰 자율·책임경영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