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24시] 한의협 “양의사만 신속항원검사 할 수 있다는 것은 비논리적”
[의료 24시] 한의협 “양의사만 신속항원검사 할 수 있다는 것은 비논리적”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최석근 교수, 한미학술상 수상

명지병원, 4개 개도국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 전문가 배출

연세의료원, 온라인 의료서비스 기반 조성해 스마트병원 박차

전윤상 교수, 2022년도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과제에 선정

서울시醫, 한의사 신속항원검사 참여 반대 성명서 발표

심평원 대전지원, 2022년도 제1차 가치창출실행위원회 회의 개최  

딥카디오㈜, 정보영 교수팀과 심전도 빅데이터 AI기술 개발 MOU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검진센터, ‘(사)움트리나눔센터’ 봉사활동 실시 

가톨릭대 산학협력단, ㈜파로스백신과 기술이전 계약 체결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제7회 정형외과 심포지엄 개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연례학술회의 성료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2.03.25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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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메디칼 콕집어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최석근 교수, 한미학술상 수상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최석근 교수 [사진=경희의료원 제공]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최석근 교수 [사진=경희의료원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최석근 교수가 제35회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한 ‘광범위한 뇌정맥동 혈전의 수술적 제거술’ 논문이 최우수 연제로 채택되어 한미학술상을 수상했다.

최석근 교수는 최근 뇌정맥동에 광범위한 혈전이 발생한 49세 남자에게 수술적인 치료방법을 시행해 성공적으로 완치시키고 이를 학술대회에서 논문을 통해 발표했다.

그간 뇌정맥동에 혈전이 발생했을 때 약물치료 또는 혈관내 시술 외에는 치료방법이 없어 이 두 방법으로 치료가 불가한 경우에는 치료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최 교수는 “뇌정맥동에 대한 수술적 접근법이 대량의 출혈 가능성과 공기색전증 발생 위험성이 높아 아주 생소한 분야로 여겨졌다”며 “이번 논문을 통해 뇌정맥동 부위를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수술 방법을 소개한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명지병원, 4개 개도국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 전문가 배출

명지병원은 지난 24일 오전 병원 중강당 농천홀에서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감염병 대응 전문가과정’ 1기 수료식을 가졌다. [사진=명지병원 제공]
명지병원은 지난 24일 오전 병원 중강당 농천홀에서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감염병 대응 전문가과정’ 1기 수료식을 가졌다. [사진=명지병원 제공]

명지병원은 24일 탄자니아, 우간다, 라오스, 에티오피아 등 개도국 4개국 의료진 9명에게 K방역시스템을 전수하는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감염병 대응 전문가과정’ 1기 수료식을 가졌다.

명지병원 ODA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연수과정은 지난 2월 7일부터 7주간 이론 교육과 현장 학습, 외부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연수 교육은 ▲신종 감염병과 이슈 ▲감염병 대응 전략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감염병 진단 및 테스트 ▲코로나19 임상 및 치료 ▲감염병 연구, 환자 안전 및 의료 품질 ▲액션플랜 등 모두 7개의 체계화된 교육 모듈의 커리큘럼으로 이뤄졌다. 교육 모듈은 그동안 명지병원이 신종플루와 메르스,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짜여졌다.

의료진과 연수생간 일대일 맞춤교육(지도교수제)과 명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공항 T1 코로나19 검사센터와 대한결핵협회, 국립중앙의료원 등 정부기관을 찾아 감염병 대응 현장을 경험하기도 했다. 오는 7월에는 지도교수가 해당 국가를 직접 방문, 교육받은 내용들이 현장에서 잘 이행되는지 현지평가를 겸한 추가 교육도 시행, 본국의 감염병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명지병원은 오는 5월 제2기 감염병 연수과정을 시작하는데, 차기 과정에는 라오스, 몽골,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가나, 우간다,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8개국 의료진 및 연구원 22명이 연수생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명지병원은 지난해 10월 ODA사업단을 신설하고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에 착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이종욱 펠로우십 사업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기획조사사업 등을 수주, 진행 중에 있다.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WHO 제6대 사무총장을 역임한 故이종욱 박사의 이름을 딴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이다.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을 국내에 초청해 교육하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연세의료원, 온라인 의료서비스 기반 조성해 스마트병원 박차

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에서 의료진(왼쪽)과 보호자(오른쪽)가 화상 상담 및 동의서 작성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세브란스병원 제공]
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에서 의료진(왼쪽)과 보호자(오른쪽)가 화상 상담 및 동의서 작성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세브란스병원 제공]

연세의료원은 최근 내부 온라인 업무 툴(Tool)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S Teams)를 고도화하며 의료진은 물론 환자·보호자와도 소통 가능한 온라인 의료서비스 기반을 조성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응급진료센터에 의료진과 보호자의 온라인 상담 시스템을 도입했다. 응급진료센터 전용 상담 시스템으로 의료진과 보호자가 온라인으로 환자 진료를 상담하고, 보호자 동의서 작성을 처리할 수 있다.

격리병동에는 온라인 회진이 시행된다. 이전에는 격리병동 진료를 위해 의료진이 개인 방호구를 착용하고 환자를 직접 만났다. 하지만 격리병동 침상마다 태블릿 PC를 설치해 온라인 회진이 가능하게 된다. 온라인 진료 솔루션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시범사업을 거쳐 세브란스병원과 용인세브란스병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환자, 보호자 대상으로 전화 통화업무도 개선했다. 외래환자 예약변경이나 진료 준비, 입원환자 상담을 위해 의료진은 환자 정보 검색 후 전화번호를 찾아 직접 전화를 걸었지만, 진료시스템(u-Severance 3.0)에 온라인 전화 기능을 추가해 환자 검색 후 간단히 클릭해 PC에서 전화할 수 있다.

의료진 사이의 업무 소통 시스템 도입으로 업무효율도 높였다. 입원환자 주사, 처치, 검사 등을 위해 인턴에게 전화로 요청했지만, 시스템 도입으로 인턴은 메신저 앱을 통해 요청을 확인하고, 업무 진행 상황을 다른 의료진과 공유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환자에 관한 체계적인 처치와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전화를 이용한 불편함도 대폭 개선돼 실제 인턴과 간호사의 전화 통화량이 약 64% 정도 감소했다.

 

전윤상 교수, 2022년도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과제에 선정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전윤상 교수 [사진=인하대병원 제공]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전윤상 교수 [사진=인하대병원 제공]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전윤상 교수의 '회전근개 광범위 파열에서 자석을 이용한 견관절 안정화 치환물 모델의 개발' 연구가 최근 2022년도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과제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우수신진연구과제는 신진연구자들의 창의적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연구역량을 극대화해 연구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 교수의 연구기간은 2022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3년이며, 약 2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전 교수는 완전 봉합이 불가능한 회전근개 광범위 파열에서 기존의 역형 인공관절 치료를 대신할 새로운 개념의 인공관절 개발에 힘써오고 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 '생애 첫 연구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에 두 번째 연구사업으로 '우수신진연구과제'에 선정됐다.

한편, 전 교수는 SCI급 국제학술지에 3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대한견주관절학회 제도개선위원, 대한정형외과학회 홍보위원, 대한관절경학회 학술위원 등을 맡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醫, 한의사 신속항원검사 참여 반대 성명서 발표

서울특별시의사회
서울특별시의사회

서울특별시의사회가 대한한의사협회의 신속항원검사 시행 촉구에 대해 의료법 위반 소지가 뚜렷하다며 강력하게 반대했다. 

서울시의사회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법적으로도 의료법 위반 소지가 뚜렷하다. 우리나라는 이원적 의료체계로 의사와 한의사의 업무범위를 나누고 있다”며 “직역 범위를 침범하면 의료법 위반으로 처벌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영역 침해에 관련된 대법원 판결들에서도 ‘학문적 원리’, ‘본질’ 등을 강조하고 있다”며 “지난 2021년 4월에 판결된 한의사의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가 무면허의료행위 판결을 받은 내용을 근거로 한의사의 신속항원검사도 의료법 위반의 소지가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한의원에서 하지 못해 국민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 아니다. 오히려 비전문가에게 적절한 검사와 처치를 받지 못하는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검사기관이 부족하다면 의사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단언했다. 

 

심평원 대전지원, 2022년도 제1차 가치창출실행위원회 회의 개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이 24일 ‘2022년도 제1차 가치창출실행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이 24일 ‘2022년도 제1차 가치창출실행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은 24일 ‘2022년도 제1차 가치창출실행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가치창출실행위원회는 지역사회 공유가치발굴과 ESG경영 추진을 위해 2020년에 구성됐다. 국민참여열린경영위원회와 연계해 지역사회의 공공기관 가치창출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전지원 직원을 대상으로 ▲ 2022년도 대전지원 ESG추진 계획 ▲ 2022년도 사회공헌 계획 등을 공유하고,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한 ESG과제 선정, 효과적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노사·지자체등과의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전지원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다음 달 개최될 국민참여열린경영위원회에서 2022년도 가치창출활동 계획을 최종 확정 지을 예정이다.

 

딥카디오㈜, 정보영 교수팀과 심전도 빅데이터 AI기술 개발 MOU

딥카디오는 2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팀과 심전도 AI기술의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인하대병원 제공]
딥카디오는 2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팀과 심전도 AI기술의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인하대병원 제공]

딥카디오(DeepCardio)가 지난 2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팀(유희태 교수, 유승찬 교수)과 실제 임상에서 활용될 수 있는 심전도 AI기술의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공지능으로 심장을 진단하는 딥카디오는 2020년 11월 창립된 벤처기업으로 일반 심전도 검사에서 진단이 어려운 발작성 심방세동을 정확히 진단하는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벤처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딥카디오가 기개발한 심전도 AI의 임상적 유용성 검증 및 보다 다양한 임상적 활용을 위한 추가 AI 개발 등 전방위적인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딥카디오 관계자는 “딥카디오는 지난해 말부터 국내 주요 대학병원 10여 곳과 MOU를 맺고 다수의 임상 공동 연구기관을 확보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며 “신촌 세브란스병원 정보영 교수팀은 심방세동 및 부정맥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고 환자들에게 높은 신뢰도를 형성하고 있어, 인공지능 기술의 권위 있는 의료진과의 협력은 앞으로 딥카디오와의 공동 연구개발에 있어 큰 시너지를 일으킬 전망이다”고 밝혔다.

 

 

한의협 “양의사만 신속항원검사(RAT) 할 수 있다는 것은 비논리적”

(왼쪽부터) 대한한의사협회 권선우 의무이사, 홍주의 회장, 안덕근 홍보이사가 2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의사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시행을 촉구했다. [사진=온라인 기자회견 캡쳐] (2022.03.22)
(왼쪽부터) 대한한의사협회 권선우 의무이사, 홍주의 회장, 안덕근 홍보이사가 2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의사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시행을 촉구했다. [사진=온라인 기자회견 캡쳐] (2022.03.22)

대한한의사협회는 25일 양의사만이 신속항원검사(RAT)를 해야만 한다는 주장이 비상식적이고 비논리적인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한의협은 “대한민국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는 ‘감염병 환자란 양의사, 치과의사 또는 한의사의 진단이나 실험실 검사를 통해 확인된 사람을 말한다’라고 정의하고 있다”며 “동법 제11조는 ‘양의사, 치과의사 또는 한의사는 감염병 환자를 소속 의료기관의 장에게 보고해야 하며 해당 환자와 그 동거인에게 질병관리청장이 정하는 감염방지 방법 등을 지도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법 제79조의4를 보면 제1급감염병 및 제2급감염병에 대해 양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군의관, 의료기관의 장 또는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의 장의 보고 또는 신고를 방해한 자 역시 벌금형에 처해진다며 국가로부터 면허를 부여받은 의료인인 한의사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감염병에 걸린 환자를 진단 및 신고, 치료해야할 의무가 법으로 정해져 있다고 강조했다. 

보건위생상 위해 없이 안전하게 검사받을 권리를 내세워 신속항원검사의 독점적 지위가 본인들에게 있다고 했으나, 비상식적인 비논리적인 주장에 불과하다는 것이 한의협의 설명이다. 의료인이라면 누구나 시행할 수 있는 난이도의 신속항원검사를 한의사가 아닌 양의사가 시행해야 보건위생상 더 안전하다는 억지 주장이라며 객관적 근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검진센터, ‘(사)움트리나눔센터’ 봉사활동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검진센터가 24일 사회취약계층 및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움트리나눔센터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한국건강관리협회 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검진센터가 24일 사회취약계층 및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움트리나눔센터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한국건강관리협회 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검진센터가 24일 사회취약계층 및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움트리나눔센터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해당 봉사활동은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의 음식장만 및 도시락 배부를 바탕으로 주1회씩 현재까지 7회째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160개의 도시락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됐다.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은 2010년에 결성되어 현재까지 지역사회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가톨릭대 산학협력단, ㈜파로스백신과 기술이전 계약 체결

(왼쪽부터) 파로스백신 김효원 부사장,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조석구 교수가 기술이전 조인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가톨릭중앙의료원 제공]
(왼쪽부터) 파로스백신 김효원 부사장,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조석구 교수가 기술이전 조인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가톨릭중앙의료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2일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심근경색 치료용 면역관용 수지상 세포 및 그 제조방법’ 기술을 ㈜파로스백신에게 양도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수지상 세포는 T세포에서 항원제시 기능을 수행하는 전문적 항원제시 세포의 일종으로 T세포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면역관용 수지상 세포(Toletogenic DC, 이하 tDC)는 자가 항원에 대한 관용을 유도하고 T세포의 증식을 억제해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수지상 세포를 이용한 암 또는 면역관련 질환의 치료법에 대한 연구결과는 다양하게 발표되어 왔으나, 심근경색 치료에 적용한 것은 장기육 교수 연구팀이 최초다. 연구팀은 심근경색 마우스 모델에서 추출한 항원으로 수지상세포를 배양해 면역관용 수지상 세포를 얻었다. 수술 후 24시간 이내 정상대조군과 tDC 투여군, tDC 미투여군을 비교한 결과 tDC 투여군에서 항염증성 사이토카인이 더 많이 분비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급성 심근경색 후 심부전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면역세포치료제 AMI-DC를 개발했다. AMI-DC는 심근경색 후 염증반응을 줄여 심벽이 과도하게 얇아지는 것을 방지하고 재구도를 억제함으로써 심부전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심근경색 치료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제7회 정형외과 심포지엄 개최

2022년 제7회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형외과 심포지엄 팜플렛 [사진=한림대학교의료원 제공]
제7회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형외과 심포지엄 팜플렛 [사진=한림대학교의료원 제공]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오는 27일 오전10시 제2별관 5층 일송 문화홀에서 제7회 정형외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7회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New Trend of Minimal Invasive Treatment(최소 침습 치료의 새로운 트렌드)’ 주제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형외과와 대한충격파치료학회가 공동 주관한다.

외래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새로운 치료법과 풍부한 환자 Case를 중심으로 생생한 치료 경험과 의학지식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일단 약으로 치료해 볼까? ▲외래에서 만나는 흔한 질환의 흔하지 않은 치료법 ▲전원환자 결과보고 ▲개원가의 핫이슈 이렇게 총 4가지 세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체외충격파치료 등의 정형외과 분야 비수술적 치료법을 심도 있게 다루고 바람직한 치료 방안에 대해 활발히 나눌 계획이다. 더불어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5점이 주어진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형외과는 의학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연례학술회의 성료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도전과 극복’을 주제로 한 온라인 연례학술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사진=한국보건의료연구원 제공]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관계자들이 25일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도전과 극복’을 주제로 온라인 연례학술회의를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보건의료연구원 제공]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5일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도전과 극복’을 주제로 한 온라인 연례학술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보의연은 매년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보건의료계 현안과 과제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위협하는 신종감염병 출현과 초고령화 사회 진입 등 위기대응을 위한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불확실성 극복전략’을 주제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임상진료지침 개발과 의료기술이 갖는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발표가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초고령화 사회 대응전략’을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보의연 한광협 원장은 “우리는 앞서 여러 불확실성과 위기상황에서도 더 큰 도약의 기회로 삼은 경험이 있어 지속적인 보건의료를 위한 최선의 방안을 마련할 것이며, 오늘 논의가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의연은 보건의료 전문가 및 국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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