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제41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으로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현 부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그동안 병원협회장 물망에 오른 인사는 모두 3명. 윤동섭 의료원장을 비롯,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김영모 인하대병원장 등이었다.
그러나 김연수 병원장은 차기 협회장 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출마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고, 김영모 병원장은 불출마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자연스럽게 윤동섭 의료원장이 추대 형식으로 제41대 병원협회장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제41대 대한병원협회장은 오는 4월 8일 열리는 협회 정기총회에서 선출한다. 유효투표수의 과반수를 득표하는 후보가 당선되는 방식이다.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고 득표자를 회장으로 선출한다.
윤동섭 의료원장이 회장으로 선출될 경우, 박상근 제37대 회장(인제대의료원장) 이후 8년만에 대학병원 출신이 병원협회를 이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