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중국 기업과 1000억 규모 뼈 대체재 ‘본그로스’ 수출 계약 체결
시지바이오, 중국 기업과 1000억 규모 뼈 대체재 ‘본그로스’ 수출 계약 체결
본그로스, 수출 주력 품목 ‘노보시스’ 캐리어 제품

체내 이식 후 주위 골조직과 직접 결합

중국 정형외과 시장 진출 본격화 및 시장 초석 마련
  • 박원진
  • admin@hkn24.com
  • 승인 2022.02.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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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의 골대체재 ‘본그로스’
시지바이오의 골대체재 ‘본그로스’

[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중국 의료기기 회사인 상하이 산유 메디칼(SHANGHAI SANYOU MEDICAL)과 5년 간 약 1000억 원 규모의 골대체재 ‘본그로스(BONGROS)’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24일 헬스코리아뉴스에 “중국의 정형외과 골대체재 시장은 매년 두자릿수 성장율을 유지할 정도로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수출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상해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상하이 산유 메디칼은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인 메드트로닉(Medtronic)의 미국 본사 및 유럽 본사에서 근무했던 중국계 임직원들이 설립한 중국의 대표적인 척추·외상 전문 의료기기 기업 중 하나다. 2021년 5억 6000만 위안(약 1054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최근 5년 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31.5%에 달한다.

본그로스는 사람 뼈의 무기성분과 결정학적·화학적으로 동일한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 세라믹으로 구성된 골대체재다. 본그로스는 인체 내 이식 후 주위 골조직과 화학적으로 직접 결합함과 동시에 새로운 뼈와 혈관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인 기공구조(300μm)를 갖는데 이는 인체의 망상골(Cancellous Bone) 구조를 완벽히 재현한 것을 특징으로 한다.

본그로스는 인체 내 줄기세포를 뼈세포로 빠르게 분화시켜 새로운 뼈 생성을 촉진해 주는 골형성 촉진 단백질(rhBMP-2)을 탑재한 골대체재인 노보시스(NOVOSIS)의 캐리어로 사용된다. 1세대 골대체재인 본그로스에 골형성 촉진 단백질을 탑재해 차세대 골대체재로 개발한 제품이 노보시스다.

노보시스는 척추 질환 및 외상 환자의 골유합 기간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골대체재로, 지난 2019년 일본의 유망 제약업체와 600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이 체결된 바 있는 글로벌 수출 주력 품목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노보시스 출시에 앞서 노보시스 캐리어인 본그로스의 출시를 통해 약 5000억 원 규모, 연 16% 성장에 이르는 중국 정형외과 골대체재 시장 리딩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의미를 갖는다. 현재 노보시스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허가 신청 단계로, 2024년 중국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승현 대표는 이날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시지바이오는 우수한 골대체재 출시를 통해 중국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중국 의료기기 시장에서 No.1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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