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광동제약이 지난해에도 1조 원대 매출을 유지했다.
21일 공시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지난해 1조 3382억 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1조 2438억 원) 대비 7.6% 증가했다. 먹는 샘물인 제주 삼다수 재계약에 성공함에 따라 광동제약은 올해도 1조 원 매출을 거뜬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하락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449억 원으로 전년(466억 원) 대비 -3.6%를 기록했다. 특히 순이익은 작년 456억 원에서 올해 255억 원으로 44.0% 줄었다.
생수 등 비제약분야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탓에 수익성이 떨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2년부터 제주삼다수를 유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제주도개발공사와 삼다수 위탁판매재계약을 연장하는데 성공했지만, 양날의 검이 되고 있다.
그 덕분에 매출은 1조 원대 기업이 됐지만, 제약사업을 게을리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새로 체결된 삼다수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2021년도 광동제약 연결기준 영업실적]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동내용(단위:천원) |
당해사업연도 |
직전사업연도 |
증감금액 |
증감비율(%) |
매출액(재화의 판매 및 용역의 제공에 따른 수익액에 한함) |
1,338,181,554 |
1,243,769,596 |
94,411,958 |
7.6 |
영업이익 |
44,935,684 |
46,590,713 |
-1,655,030 |
-3.6 |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
34,328,685 |
62,950,970 |
-28,622,285 |
-45.5 |
당기순이익 |
25,540,745 |
45,601,967 |
-20,061,223 |
-44.0 |